운남성 샹그릴라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샹그릴라는 티베트 바로 옆 운남성 디칭장족자치구(迪庆藏族自治州)에 있는데 이곳은 과거 차마고도를 통해 티벳 땅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
중국 바이두에서도 샹그릴라에는 티베트족(장족 藏族)이 80%이상이라고 나온다. 실제 가서 만난 현지인 대부분이 티벳인(장족)이었고, 샹그릴라 호스텔에서 만난 티벳 친구도 이곳 주민은 거의 다 티베트족이라고 했다. 현재 티베트자치구(西藏)는 외국인의 경우 개별 자유여행은 불가하고, 단체관광만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티벳풍의 지역이다.
참고로 디칭장족자치구의 '디칭'은 티벳어로 '운이 좋은 장소'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늘 목적지는 샹그릴라에서 10km 떨어진 나파하이(纳帕海)라는 호수이다.
나파하이(纳帕海)는 해발 3285m에 위치한 둘레 30km인 고원 계절성 호수인데, 계절성 호수는 계절에 따라 호수면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호수를 의미한다. 그래서 나파하이에서는 계절에 따라 호수, 습지대, 대초원 3가지 각양각색의 풍경을 다 볼 수 있다. 호수, 습지대 면적이 계절에 따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는 곳이라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신기한 담수호라고도 불린다.
전기 스쿠터를 타고 나파하이 둘레 30km를 도는데 중간중간 티베트 불교 불탑들이 보이고 티벳 문화 때문인지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중국 mz세대 2000년대생하고 같이 스쿠터 여행을 하면서 이곳에서 유명한 왕홍 카페도 갔다. 엄청난 대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나파하이! 그곳으로 떠나보자.
중국 00년생 이과 석사생의 간단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중국 mz세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주요 인터뷰 내용)
샹그릴라는 어떤 곳인지?
중국 청년들의 취업 현황은? 중국 MZ세대들의 희망 연봉(월급)은?
중국 젊은층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등등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술못남의 중국유랑기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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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티베트여행 #香格里拉
Негізгі бет 00년생과 스쿠터 타고 티벳 신비의 호수 한바퀴(샹그릴라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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