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돌보던 길고양이가 있었어요 제가 출근하면 가게에 와서 밥먹고 자고 쉬다가 퇴근할때 밖에 내보내고오고 그랬는데 어느날 아이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왔길래 약을 발라주고 했는데 낫질않았어요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고 회복기간동안 넥카라를 하고 있어야하는데 바깥생활하는게 무리일거 같아 집으로 데려왔어요 이미 한마리반려묘가 집에 있던 상황이라 합사를 시도해서 같이 키우려했죠 기존의 고양이가 너무 소심한 아이라 새로 들어온 냥이를 심하게 거부했어요 결국 일주일만에 노랑이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어요 그러고 한달이 지났을까요 매일 가게에 오던 노랑이가 어느날부터 보이지 않았어요, 노랑이가 사라진지일년이 지났네요 사년을 가게에 오던 아이 며칠전부터 뜬금없이 이노래가 떠올라 흥얼거리고 있었어요 가사도 잘 모르는데 오늘 제꿈에 나온 노란고양이 한마리 쓰레기더미위에 업드려있던 노란색털의 누추하지만 익숙한 고양이의 웅크린 등을 보며 울며 깼는데 노랑이였다는걸 알았어요 꿈에 본 고양이가 이 노랫말이 노랑이가 저에게 하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왈칵 나요 너무 미안하다 노랑아 너를 그때 더 지켜줬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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