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2일 오후 4시에 전문 미술작가 등용문인 중부권 최대의 전국공모전 [대전광역시미술대전]이 대전미술협회 주최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개막했습니다.
제35회째가 되는 이번 미술대전은 15개 분야 1582점의 출품작 중에서 915점이 입상했는데, 한국화는 출품작 237점 중에서 138점이 입상했습니다. 우리 사회적 제자 그룹 [소석회]는 한국화 부문에서 32명이 입상했습니다.
이렇게 소석회와 부군의 성원 속에 신명숙 작가가 영예로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수상 작품은 구상적인 얼룩말의 표정을 다양한 추상무늬과 함께 조합하여 현대적 조형방법으로 호방하게 풀어낸 채색화 작품 [하모니7]입니다.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석사학위 소지자입니다.
또한 사진보다 더 실감나는 백호의 상서로운 정기를 장지 위에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묘출해 내어 특선한 송규이 작가의 작품도 돋보입니다.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총 15명의 회원이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미술대전 특선을 마지막으로 새로 초대작가로 등극한 회원은 작년에 두 마리 말을 수묵화로 경쾌하게 풀어내어 대상을 수상하고 이번에는 표범을 그린 이은 작가 등 6명이 나왔습니다.
역시 이번 특선으로 초대작가가 된 김민서 작가의 채색화, 정글 속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표현한 작품 [낙원으로]입니다. 작년에 MBC아트앤미디어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낙원의 숲속에서 나르는 두 마리 학을 평면분할기법으로 구성, 조형화한 임현숙 작가의 특선작품 [나르샤]입니다.
또 다른 특선작 중 무당벌레와 무성화를 추상적 패턴과 조합한 공완식 작가의 [유희삼매] 연작과 외로운 노년기를 행복하게 걸어가는 잉꼬부부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안호경의 특선작 그리고 마치 도끼로 팬 나무의 표면처럼 대담한 부벽준의 필치로 그려 특선한, 이찬배 작가의 역동적 수묵산수화 [천년의 정기] 작품과, 중국 장가계 절경을 절대준으로 시원하게 처리한 오연섭 작가의 특선작품 [비경]입니다.
호수에 잠긴 분홍빛 꽃잎 위로 내려오는 버드나무 잎의 교감을 담아낸 특선작 길미재의 [꽃의 반영]입니다.
평생을 미술선생님으로 봉직하셨던 팔순이 넘으신 신현주 화백의 특선작품 [파라다이스]입니다. 지금 미국에서 개인전을 열고 계십니다.
그 옛날 궁핍했던 추억의 시간을 회상하게 하는 허정욱 작가의 특선작 [목욕탕이 있는 풍경]과 이번에 초대작가로 등극한 송정순 작가의 동고비를 그린 [기다림]입니다.
역시 초대작가로 등극한 이주권 작가의 거친 바위를 둘로 쪼개듯이 빠르게 내려오는 폭포와 가로지르는 안개구름을 중량감있게 표현한 수묵화 특선작 [비폭]작품과 광폭의 힘찬 에너지를 분출하는 듯한 손정아 작가의 특선작 채색산수화 [대자연의 힘]입니다.
이어서 몽환적인 여인의 누드그림을 통해 화려한 꿈의 세계를 그린 김미연 작가의 특선작 [꿈꾸는 화원]입니다. 지난해 도솔미술대전에서 [소녀의 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늦가을의 정취를 담담하게 수묵화로 풀어낸 박태성작가의 [만산]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산세와 끝없이 펼쳐지는 잔잔한 개울가의 서정을, 장지에 습윤하게 담아낸 서정희 작가의 [여로]작품입니다.
까칠까칠하고 거친 고필(枯筆)을 써서 혹한을 견디어 낸, 겨울 나목의 표정을 그린, 유병창 작가의 수묵화 작품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의 향기]입니다.
꿈꾸는 어린 소녀의 감성을 담아낸 김은정 작 [꿈꾸는 앨리스]입니다. 작년에 도솔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숙 작가의 순박한 감성을 귀여운 고양이의 눈동자와 움직이는 모빌을 통해 표현한 작품 [달콤한 응시]입니다.
선녀들이 달빛 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폭포수가 쏟아지는 무주구천동 계곡의 소리를 담아 낸 고갑석 작가의 수묵산수화 [월하탄 계곡]입니다.
연꽃의 선에서 율동을 찾아내 음율의 소리를 표현한 김은경 작가의 작품 [선율]입니다.
벚꽃 만발한 계룡산 장군봉의 정기를 유연한 미점과 힘찬 준법으로 담아 낸 김소영 작가의 작품 [장군봉의 봄]입니다.
첫사랑의 그리움에 대한 다채로운 파장을 조형화한 신권희 작가의 작품 [그리움]입니다. 강력한 특선후보작으로 올랐던 우수작입니다.
개울 물소리 따라 봄이 오고 있는 풍경을 정감있게 표현한 연정미 작가의 [봄이 오는 소리]입니다.
봄빛 쏟아지는 산골 마을의 조용한 풍경을 그린 권선애의 [봄빛소리]입니다.
모랫빛 대기의 생동감을 은은한 담묵으로 담아낸 양동윤 작가의 작품 [모래폭풍이 그린 곡선]입니다.
두 마리의 물고기가 활기차게 물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박진감있게 표현한 박인숙작가의 우수작품 [유영]입니다.
독특한 점과 선으로 풍성한 가을날의 정취를 경쾌하게 표현한 맹완영 작가의 수묵화 작품 [어느 가을날]입니다.
담담한 필치로 유연하게 풀어가는 김정현 작가의 풍경화 [설악산 계곡]입니다.
겨울의 끝에서 봄을 기다리는 물오리 가족의 일상을 소소하게 그려 낸 길선미 작가의 [겨울사색]입니다.
대전광역시미술대전은 일반공모전과 초대작가전으로 나누어 6월 1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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