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탈린의 중세 축제 2일 차! 축제 2일 차의 브이로그 영상은 우리 팀이 맡았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촬영을 하기로 했다. 오늘이야말로 에스토니아에 있으면서 가장 재미있게 놀았던 날이다. 2일 차 축제의 메인 일정은 바로 기사 토너먼트인데, 사람들이 중세 시대 기사로 변장해서 무기를 들고 싸우는 대회이다. 미리 사진을 찾아보니 십자군 무늬를 한 기사들이 싸우고 있었다. 내가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기도 했기에 나는 축제에 가는 내내 두근거렸다. 브이로그에 그 감정을 담아봤는데 잘 찍혔는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기사 토너먼트가 열리는 장소를 찾아가고 있는데 어떤 언덕을 마주쳤다. 거기에선 아이들이 솜방망이와 방패를 들고 놀고 있었다. 엄마, 아빠처럼 보이는 어른들도 함께 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진짜 검 모형에 방패, 갑옷까지 전시된 곳도 있었다. 온과 케이는 직접 사용해 보기도 했다. 나도 투구를 만져 봤는데 정말 단단했다. 칼이 잘 들어가지도 못할 것 같았고, 만약 칼로 치면 칼이 상할 것 같았다. 무기를 만드는 대장간도 있었다. 한 할아버지가 불에 달궈진 쇳덩이를 망치로 치고 계셨는데, 아마 못을 만드시는 것 같았다. 이런 광경은 유튜브에서만 봤지 실제로는 태어나서 처음 봤다. 정말 신기했다. 시간이 된 것 같아 토너먼트가 열리는 장소로 가니 이미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경기장에는 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입장하고 있었다. 기사들은 무기와 방패를 든 모습이었다. 사회자가 경기를 시작했다. 나는 어느 정도 퍼포먼스 같은 경기일 줄 알았는데 진짜 실감 나는 싸움이었다. 정말 재밌었다. 싸움 구경이 재미있는 이유를 알았다.
토너먼트를 구경한 뒤에도 우리는 축제의 여러 상점을 돌아봤다. 여러 공예품을 파는 상점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전부 예뻐서 눈이 행복했다. 카페에서 사 먹었던 팬케이크도 진짜 맛있었다. 이렇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브이로그처럼 찍어 봤는데, 촬영도 재미있었고 축제도 너무 즐거웠다. 이런 축제가 열리는 탈린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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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썬 Sun with Jake
편집 : 제리 Jerry with Teddy
썸네일 : 릭 Rick, 샘 Sam with Sol
BGM : The Festival
Composer - Teddy
Guitar - Teddy
Arranging and Mixing - Bl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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