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중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출국하는 동방항공티켓을 겟했는데 3명 토탈 120정도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그리고 동방항공에서 제공해주는 호 텔에 머물렀다. 자고 일어나서 씻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후 5:30 콜카 타행 비행기에 탑승. 잘가던 채이는 갑자기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이유는 너무 배가 고파서.... 기내식을 세개 받았는데 우리중 채이가 가장많이 먹었 다. 배부르니 채이는 또 비행기에서 잘놀고. 무사히 콜카타 공항에 착륙했 다! 기념으로 사진 하나 찍고. 서더 스트릿까지 프리패이드 택시탐 320루 피. 택시를 탄 오빠는 유투버의 꿈을 갖고 동영상을 찍기시작했고 (이미 집 나서면서 부터 동영상찍고 난리남) 난 그 모습을 보고 짜증이나기 시작 했다. 그냥 발로뻥차고싶은 느낌. 애를 낳고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쯤은 느껴보는 신랑 쥐어박고 싶은 느낌. 다들 공감하지요? 무튼 프리패이드 택시 를 타자마자 아저씨는 엑스트라로 100루피를 더 달라는 헛소리를 시전했 다. 우리가 진짜 인도에 왔구나! 택시를 타고 창밖을 보는데 안개+먼지로 공기가 탁하고 목이 칼칼해짐을 느꼈다. 순간 내가 미쳤지 애를 데리고 여 길 왔어? 하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었다. 한국에선 미세먼지 수치가 좀만 높아도 바깥 외출은 자제하고 공기청정기를 켜는데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 은 콜카타에 오다니... 그런데 채이는 아랑곳하지않고 택시에 잠들었다. 숙 소는 갤럭시로 예약했는데 모던롯지에 묵을때는 그렇게 갤럭시가 좋아보 이더니 애를 데리고갔더니 왠걸 이곳 또한 배낭여행자 숙소구나. 난 그냥 그냥 그랬는데 오빠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울것같았다. 택시에선 신나서 동영상찍고 사진찍고 난리치더만. (ㅋㅋㅋㅋ키ㅋ) 날씨는 일교차가 심해 밤엔 추웠다. 한국 가을 날씨 정도. 민정이가 전기요를 꼭꼭챙겨가라고해 서 챙겨왔는데 이게 진짜 신의 한수였다....전기장판 없었으면...아 생각도 하기싫다! 다행히 우리가 우려했던것 보다 채이는 밤새 칭얼거림 없이 잘 도잤다...!
- Күн бұрын
24개월 아기와 인도여행ㅣ인천-중국-콜카타ㅣ콜카타 공항에서 서더스트릿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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