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잠제는 유교를 신봉하는 위정자들에 의해 소멸될 위기도 있었으나,
단오의례의 원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마을굿이다.
오금잠제에서 모시는 신령의 신체는 오금잠(烏金簪),
즉 비녀의 일종이다.
2012년부터 단오 사흘 전에 연행되는
오금잠굿의 절차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삼척 읍치성황사에서 서낭고사를 먼저 지낸 후
굿 제단에 오금잠을 모셔서 ‘부정굿, 오금잠 성황굿, 화해굿,
산신굿·칠성굿, 조상굿, 세존굿, 장군·대감굿, 성주굿, 용왕굿,
말명굿, 꽃놀이·뱃놀이·등놀이굿, 거리굿’ 순서로 연행한다.
오금잠굿은 오금잠제보존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성북동 통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삼척시 정치인,
문화 관련 종사자 등이 동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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