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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이정윤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청라 돔구장 조성 소식도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
올 한해 인천을 달궜는데요.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와 함께
2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겠다고 밝혔는데요.
인천시는 이에 맞춰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에
전철 역사도 추가로 신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문학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할지,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았습니다.
이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구 청라에 추진되고 있는
스타필드 건설 사업.
총 사업비는 1조3천억 원으로,
지난 2020년 7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세계는 스타필드에 이어
돔구장도 짓기로 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직접 만나
돔구장 건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 정용진 ㅣ 신세계그룹 부회장 (지난 8월)]
“저희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보다는
인천이 정말 제대로 된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저희도 무언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서
저도 굉장히 기분이 좋고요.
그걸 통해서 저희 신세계도 발전을 하면서
인천시를 정말 국제화된 도시, 세계 일류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게...”
스타필드와 함께 들어서는 돔구장은
최첨단 멀티 스타디움으로 조성될 전망입니다.
2만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은 물론
복합 문화 관람 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K-POP과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타필드와 돔구장 건설이 추진되자,
인천시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에
전철 역사를 추가로 신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설계가 끝나면
2023년 공사에 착공한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역사 추가 신설을 진행하되,
기존 청라연장선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2027년 준공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유정복 l 인천시장 (지난 8월) ]
“인천이 가고자 하는 방향,
또 기업은 기업대로 생각하는 기업의 방향성이 있을 텐데
협력관계도 잘 만들어가면서
인천의 발전에 함께 이바지하는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문제는 문학경기장 활용 방안입니다.
문학경기장은 지난 2002년 완공돼
주경기장과 야구장,
보조경기장 등이 조성돼 있습니다.
청라 돔구장이 건설될 경우,
문학경기장이 방치돼
지역 상권 붕괴와
원도심 공동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
지역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면서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인천시는 활용 방안을 고심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돔구장 건설 계획에 청라 주민들의 기대가 크지만,
문학경기장 활용 방안이라는 큰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정윤입니다.
[촬영/편집: 장종호 기자]
(2022년 12월 28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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