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아기간식 NO밀가루 ‘고구마 쿠키’ 🍠
남편이 출근한 주말, 너무 추워 아이들 데리고 외출은 어렵고 집콕은 답답하고.. 이럴때!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고구마 쿠키 만들기를 해볼게요 :)
:: 재료
고구마 150g
쌀가루 60g
아몬드가루 40g
무염버터 20g
땅콩잼 두스푼
:: 레시피
1. 우선 고구마를 준비해요, 오순도순이 할아버지가 농사지은 밤고구마 150g이에요. 미리 쪄둔 고구마가 있으면 사용해도 좋구요, 저는 전자레인지 찜용기 사용해서 쪄줄게요.
2. 약간의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고구마를 쪄준 뒤, 물은 버리지않고 소량 남겨두었어요. 오순도순이 할아버지가 키운 고구마는 엄청 퍼석거리는 밤고구마라 물을 조금 남긴건데요! 찐득한 호박고구마는 물 없이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고구마 상태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열심히 고구마를 매셔로 으깨서 준비해주기! 갠적으루 밤, 단호박, 감자로 활용해도 좋았어요.
3. 으깬 고구마에 쌀가루 & 아몬드가루 100g을 넣어줘요. 아몬드가루는 생략해도 되요. 다만 아몬드가루만 넣고 만들기엔 쿠키 반죽이 흐트러지더라구요, 쌀가루는 꼭 써주세요. 전 아몬드가루 40g, 쌀가루 60g 정도로 비율을 맞췄어요. 아몬드가루 넣어주는게 좀더 꼬수워요.
4. 무염버터 20g 도 준비해요. 저는 프레지덩 무염버터 소분해둔거 썼어요.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조금씩 끊어가며 녹여서 사용할게요. 그냥 실온에 두고 녹여도 되요. 고구마+쌀가루+아몬드가루 넣은 반죽에 녹인 버터 넣구요!
5. 개인 취향으로 땅콩 100%로 만든 오넛티 땅콩잼 두스푼도 추가! 꼬소해져라~ (땅콩잼 말고 건포도를 넣어도 좋고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를 넣어보세요!)
6. 재료를 다 섞어 반죽해주면 끝! 살짝 퍼석거리는 질감이 맞아요, 딱딱함을 줄이기 위한 질감이에요. 질감은 사용된 재료를 조절해서 넣고 맞추길 추천드리는데, 전 너무 딱딱하지 않게 만들었어요.
7. 아이들과 함께 쿠키 반죽을 만지며 촉감놀이도 하고, 커터로 자르며 쿠키도 만들구요. 만들면서 슬쩍 입으로 넣는 우리 도순이..🤣 (먹지말라고..!) 커터로 쿠키 모양을 만드는게 재미있는지 좋아했어요. 이걸로 30분은 놀았다구요!
8. 아이들과 함께 만든 하트 모양의 고구마 쿠키는 200도로 예열된 오븐 15분 정도 구웠어요. 조금 도톰하게 구워내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 사브레 느낌의 고구마 쿠키가 완성되었어요.
다 구워진 쿠키를 보고 신기한지 한참 바라보고 만지더라구요. 다음엔 동물모양 쿠키커터 사서 해보려구요! 오순도순이가 요즘 동물에 푹빠져있어요.
엄마가 먹어봐도 고구마와 견과류의 그 고소한맛이 너무 좋아 맛있어요. 오순도순이는 맛있다고 이날 만든거 하루만에 다 먹었을 정도.. 너무 딱딱하지 않아 저개월수 아이들도 먹기 좋구요, 떡뻥 대신 먹기 좋은 간식이에요. 맨날 과자는 떡뻥이 전부인줄 알다가 고구마쿠키 접하고 신난 오순도순이, 아이들이랑 만들며 시간 보내기두 좋으니까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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