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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마라와 떡볶이 조합
뭐가 그리 궁금한지
언제부턴가 마라탕이 먹고 싶다고
집에서 해달라고 부탁하는 아이들을 위해
진짜 마라탕을 시켜준적이 있어요.
물론 너무 매워했고
그 이후로는 마라탕을 찾지 않았어요.
^^제가 별루 마라탕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보통맛으로 시켰지요. ㅎㅎ
하지만 백선생님이 아이들을 위한
맵지 않은 마라떡볶이를 방송에서 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재료를 구매해서
방송과 최대한 비슷한 재료로 떡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들은 매울까 미리부터 겁먹고
안먹을래를 외쳤지만
한입 두입 소시지와 만두, 떡을 차례로 먹더니
금세 다 먹더라구요.
떡볶이지만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백종원 마라소스에 들어있는 올리고당등 약간의 단맛 외에
특유의 마라향과 소시지, 볶은 야채향과 짠맛으로
꽤나 중독성있는 맛이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저두 꽤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는 좀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것 같아서
한번 더 해먹기로 했어요.
튀긴 만두와 어묵을 실수로 미리 넣는 바람에
튀긴 재료들의 식감을 살리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는 미리 튀긴 재료들은 떡볶이를 다 만들고 나서
따로내어 소스와 함께 먹어보려구요.
들어가는 재료
소시지 150g
스모크햄 110g
어묵 120g
만두 150g
떡 320g
메추리알 75g
대파 80g
양파 120g
청경채 140g
팽이버섯 150g
토마토 180g
양배추 180g
간장 20g
굴소스 25g
마라소스 30g
사골육수 500g
당면 117g (1인당 2줄씩 8줄)
라면사리 1개
영상에서는 튀긴재료를 모두 넣는 실수를 했지만
실제 하실 때 만두와 어묵은 나중에 다 만들고 나서 넣으시고
햄과 소시지만 넣으시는게 좋아요.
튀긴만두와 어묵의 식감이 살아있는게
소스와 함께 먹을 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
(재료 손질 후 조리과정만)
1.팬에 기름을 좀 넉넉하게 두르고 소시지와 햄을 볶아주세요.
2. 살짝 노릇해질 쯤 만두를 넣고 적당히 익은 햄을 빼주세요.
3. 그 다음 어묵을 넣어주시고 만두가 노릇하게 잘익었을 때 빼주세요.
4. 잘 튀겨진 어묵도 빼주시고 깨끗한 다른 팬에 볶던 팬의 깨끗한 기름만 부어주세요.
5. 대파, 양파, 토마토를 모두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6. 팬에 물기는 사라지고 기름만 돌 때 간장을 살짝 기름에 태우듯 볶고 야채와 섞어주세요.
7. 햄과 소시지를 넣고 굴소스와 마라소스를 넣고 볶아주세요.
8. 바닥이 타기 전에 사골육수를 넣고 끓여주세요.
9. 끓어오르면 불려놓은 떡을 넣어주세요.
10. 5분정도 끓이다 불려놓은 당면을 넣어주세요.
11. 10분 더 끓이고 먹기 3분전 청경채와 팽이버섯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12. 청경채와 팽이버섯을 넣는 시간에 맞춰 라면사리를 끓는물에 넣고 1분 30초 정도 삶아주세요.
13. 라면사리를 깔고 그 위에 메추리알과 떡볶이소스, 튀긴 어묵과 만두를 순서대로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맛있고 자꾸 생각나는 맛이네요.
그냥 떡볶이를 더 좋아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가끔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행하는 메뉴 먹어보고 서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게
애나 어른이나 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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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라떡볶이 집에서 만들기. 백패커2 보고 가정용 레시피로 변형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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