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갑자기 찾아온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복통의 원인은 담낭에 자리 잡은 ‘담석’. 치료를 위해 담낭 전체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절제한 담낭 안에서 돌처럼 생긴 노란색 덩어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2mm부터 20mm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콜레스테롤 담석’이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생긴다.
담석은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갈색석, 흑색석으로 구분되는데,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중이 가장 높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어난 게 원인이다.
B 씨는 갑자기 번진 황달과 치솟은 간 수치로 병원을 찾았다.
원인은 ‘담도 담석’ 담낭에서 담즙이 배출되는 통로인 ‘담도’를 담석이 막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막힌 담도에서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간세포까지 손상된 것이다.
차순연 씨는 급하게 ERCP 시술(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받았다.
시술 후 담도에서 암이 발견되었다. 담도 담석은 담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담도에 방치된 담석이 담도암에 끼치는 영향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인터뷰]
이재훈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
송태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박주경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2023년 10월 18일 방송된 생로병사의 비밀 [내 몸의 치명적인 돌, 담석증] 방송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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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아이를 낳는 산고처럼 극심한 통증이 온 거죠”라며 복통을 호소하고, 방치하면 담도를 막아 담도암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담석 l KBS 202310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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