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 댓글 왜이렇게 좋아요가 많죠? (어려웠나요?) 흐음. 다음에 이 주제로 또 영상을 풀 일이 있을 땐, 좀 더 신경쓰겠습니다
@홍성현-x8j
3 күн бұрын
수요일 2시간 남기고 세이브! 일단 차근히 읽으면서 재밌게 보겠습니다!
@hyojuuuuuuuuuuuu
Күн бұрын
저도 초여름에 아카이브 취향을 읽었습니다! 약간 개인적인 의미화일 수도 있지만, 역사의 소복한 자취들에 대해, 주관적인 텍스트에 대해 얻어지는 것이 절대 어떤 균질적이고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러한 실재의 불균질함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은 비단 역사학자만의 두려움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요. 아카이브에 남아있는 모든 독자성이 보편을 무너뜨림과 동시에 관계의 역동성을 일깨우며, 주체성의 발견과 긍정까지 나아가도록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권력과 지식 구조를 해부하려는 개인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까닭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명료하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heather_sung
3 күн бұрын
이번영상은 레전드임
@scpark3904
3 күн бұрын
너무 좋아요. 최근에 마라톤 전투에서 마라톤에 관한 이야기가 허구일 수 있다는 걸 봤는데, 지식은 권력과 뗄 수 없는 관계 같습니다.
@ShallSetmefree
3 күн бұрын
이건 좀 내 내장이 받아드리기 어려운 진실이네요.
@stimp2970
3 күн бұрын
전령인 페이디피데스는 스파르타에 원군요청하러 그리스 산곡 240km를 이틀에 주파하고. 마라톤 전투 끝낸 그리스 중장보병대는 페르시아 기병 상륙 막으러 완전군장으로 아테네까지 구보해서 페르시아군보다 일찍 도착해 상륙을 저지합니다. 사실 42.195km를 뛴다고 프로 전령이 죽는다기에는 조금 이상하지요. 그렇지만 "평화"롭게 "스포츠"로 경쟁하자는 올림픽 정신 어쩌구에 중장보병의 완전군장 구보를 집어넣기에는 조오금 군국주의 너낌이라 어쩔 수 없기도 했겠지요.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yuuou7542
3 күн бұрын
그래서 아카이브를 잘 정리하기 위해서 분석철학을 공부해야겠군요 . . 후 후
@転がるぼっち君に朝が降る
3 күн бұрын
오늘은 좀 늦으셨군요 하지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wlsrnrl
3 күн бұрын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최근 유튜브에 난립하는 만물 유전자설(세상만사가 유전자의 생존 전략 때문이라는) 영상들 보다가, 제대로 된 인문학 영상을 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네요. 오래오래 블로그와 유튜브 활동 해주셨으면 합니다.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껄껄껄, 시대적 유행이라는 게 있는 법이죠. 뭐, 철 지나다보면, 또 새로운 날 오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으음? 그런 마음으로 분석철학에 입문하시면, 아주, 아주 다른 것들을 보시게 될 것 같다는...(절래절래).
@잠들지못하는공대생
3 күн бұрын
개념이 낯설어서 영상을 받아들이기 좀 어려웠는데 끝까지 보고 나니 참 재밌네요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anMinLee-o7v
3 күн бұрын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슘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개념쌓기
3 күн бұрын
오늘 약간(?)의 사고가 있어서 늦어졌습니다, 허허. 아무튼 꼭꼭 씹어드소서!
@Recurrence_Theorem
2 күн бұрын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5:56 에 오타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당대 베르사유의 주인이었”던“ 루이 14세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에고, 급해서 또 오타 누락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간독백집
3 күн бұрын
오늘 부산에 가는길이 심심하지 않겠네요😊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아하, 휴무군요! (나는 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 흑흑) 부산서 재미나게 놀다 가시길!
@ddd-fd2oe
3 күн бұрын
영상과는 상관없지만 토마스네이글의 부조리론을 아시나요 모든 행위는 정당화될수없다는 이론인데 예를들어서 경제학연구를한다 왜? 빈부격차를 줄여야하니까 왜 빈부격차를 줄여야하는데? 그래야 인류가 행복하니까 왜 인류가 행복해야하는데? ... 이런식으로 모든 행위는 정당화불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황당하지만 벗어나기쉽지않은 주장이네요.. 홍님의 의견이궁금합니다..
@ShallSetmefree
3 күн бұрын
오 탈중앙화!
@일환-g8l
3 күн бұрын
무 한 질 문
@누가스크류바
3 күн бұрын
그래서 종교가 도덕 규범을 정당화하는 요소로 몇천년동안 존재했던 겁니다. 하물며 수학에서도 공리라는 것이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대원칙들은 증명할 수가 없어요. 원래 옳고 그름이라는 개념은 인간이 발명한 겁니다.
@누가스크류바
3 күн бұрын
그래서 신학 논쟁을 할 때도 주요한 논점중 하나가 "그럼 너네 무신론자들의 행동은 대체 어떤 원리원칙에 기반하고 있냐? 너네는 도덕과 규범을 어떻게 정당화하냐?" 이 질문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수백만년동안 사회적인 동물로 진화해왔고, 굳이 '정당화' 의 과정이 필요하지도 않은 유인원일 때부터 단체생활을 하고 가족을 만들고 사회를 이루어왔어요. 본능처럼말이죠. 한 마디로 벗어날 필요가 없어요. 원래 세상이 그런 거니까요.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우리가 하는 어떤 행위도 정당한 이유는 없죠. 일전의 카뮈가 인간의 욕망과 이를 무시하는 세계 간의 대립으로 봤던, 바로 그 부조리입니다. 음. 물론 토머스 네이글의 글을 직접 읽어봐야 알겠지만서도, 이런 식의 극단적인 부조리 자체는 철학사의 유구한 전통입니다. 이를테면 니체의 것으로 유명한 초인 사상의 근저에 깔린 세계관 역시도 부조리거든요(무의미의 소용돌이). 그래서 저는 딱히 이런 부조리적 질문들이 그리 황당하진 않습니다. 다만, 제 반론은 단순합니다. 이건 니체가 갔던 길이기도 한데, 부조리 자체는 이론적으로 옳지만, 이를 실천적인 관점에서, 그러니까 생활의 실제적인 무대에서는 관철하기 극도로 힘들다는 것입니다. 인간 정신이 그리 튼튼하지 않기에, 어떤 식으로든 자기기만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또한 절대적인 의미의 영역을 벗어나서, 실제로 느껴지는 쾌락의 영역은 또다른 차원에서 존재합니다. 이를테면 부조리의 주체는 이렇게 주장할 수 있겠죠. "쾌락의 유의미함, 이것은 인간이 허위적으로 부여한 관념일 뿐, 실제로는 그건 무의미할 수도 있다. " 그렇지만 그래서 너는 쾌락이 즐겁지 않아? 라고 반문했을 때, 저런 식의 철학이 가진 허망함이란... 거칠게 말해서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거지?'라는 반문에 녹아버리기 십상입니다. 우리는 즐거우려고 살잖습니까? (*물론 이때 쾌락의 층위를 잘 따져볼 필요는 있지만!)
@pd7559
Күн бұрын
혹시 철학 관련으로 추천하는 책같은거 있으신가요?
@Nana-bb8kr
Күн бұрын
사치/패션에 대한 철학도 궁금해요
@drillGirl-c
3 күн бұрын
인터넷 커뮤니티가 실시간으로 쌓이는 담론의 아카이브이기도 하겠네요 그런데 그 양과 무질서함은 아카이브와는 비교가 안되겠지만서도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그렇죠, 우리 시대에는 인터넷이 최대 아카이브입니다!
@철수배-x3n
3 күн бұрын
왔다 내 최고의 설거지 영상
@개념쌓기
3 күн бұрын
뽀득뽀득
@wlsrnrl
3 күн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저도 설거지하면서 보는 중
@standard_itself
3 күн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 사람 생각 거기서 거기네요..
@sjkruc
2 күн бұрын
속도, 길이, 흥미도가 설거지에 딱임ㅋㅋㅋ
@5h5y3dz4
Күн бұрын
이거보고 바로구독눌렀다 개추
@stimp2970
3 күн бұрын
정치에 끌려들어간 역사와 그 교육이 뻘짓하는 꼴을 보고있자면 차라리 국민교육헌장이 훨씬 가치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말을 하게 될줄이야 !
@ShallSetmefree
3 күн бұрын
나야, 카오스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근데 이제 잠재성을 곁들인
@S_A_N_G_G
3 күн бұрын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전 영상들 보다 마우스 클릭 효과음 많이 줄이신 것 같은데… 아예 그 효과음 안 쓰시는 건 좀 그런가요? 자기 전에 틀어 놓고 눈 감고 있는데, 불필요한 것 같고 영상 집중도를 망치는 것 같아서요..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아하, 줄이긴 했는데, 여전히 성가신 모양입니다. 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현재로썬 없애는 건 불가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약간 더 줄여보겠습니다
@doors2888able
3 күн бұрын
대타자의 주이상스인 지식이 그 자신의 내부로부터 균열을 일으키는 거라고 봐도 될까요>?아카이브라는 방식으로
@Althusser-v2d
3 күн бұрын
오, 대타자는 없다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히스테리적 주체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라는 말이 삽입되면, 네, 그렇습니다!
@Althusser-v2d
3 күн бұрын
주인장의 아카이브 다시 보고싶어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응? 어떤 아카이브?
@Althusser-v2d
2 күн бұрын
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them1&tab=1 주공... 이제 그만 돌아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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