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경악케 했던 2001년의 9.11 테러사건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테러의 본거지로 주목을 받는다. 아프가니스탄이 9.11 테러의 주범이었던 오사마 빈라덴과 그가 이끄는 국제적 과격 이슬람원리주의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본거지였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10월 7일부터 빈 라덴과 알카에다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아프간 공격을 시작했고, 알카에다를 비호하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은 결국 붕괴하였다. 하지만, 전쟁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폐허가 되었고,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은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었다.
2002년 4월, 이란 출신의 여성감독 야스민 말렉나스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5,000 km 를 카메라와 함께 이동하며 전후의 아프가니스탄과 그 곳 사람들을 기록한다.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상처 가운데에서도, 미래를 계획하고 좀더 나은 삶을 위해 꿈을 꾸는 사람들과 만남. 그들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고대 이슬람 문화와 역사를 확인하고 폐허와 가난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문화와 역사는 회복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여성에 대한 이슬람문화의 억압의 상징이기도 한 부르카에 가려진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현실과 자각, 그들의 꿈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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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
Негізгі бет 아프카니스탄, 잊힌 진실 (KBS_2007.09.28.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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