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어 앉은 오후에(유준열 작사,곡)
창유리 새로 스미는 햇살이 빛바랜
사진 위를 스칠 때
오래된 예감처럼 일렁이는 마당에
키 작은 나무들
빗물이 되어 다가온 시간이 굽이쳐
나의 곁을 떠나면
빗물에 꽃씨 하나 흘러가듯 마음에
서린 설움도 떠나
지친 회색 그늘에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파도처럼 노래를 불렀지만
가슴은 비어
그대로 인해 흔들리는 세상
유리처럼 굳어 잠겨있는 시간보다
진한 아픔을 느껴
창유리 새로 스미는 햇살이 빛바랜
사진 위를 스칠 때
오래된 예감처럼 일렁이는 마당에
키 작은 나무들
빗물이 되어 다가온 시간이 굽이쳐
나의 곁을 떠나면
빗물에 꽃씨 하나 흘러가듯
마음에 서린 설움도 떠나
🌱서른즈음에(김광석원곡)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 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Негізгі бет 박창근ㅣ임백천의 백뮤직 - 기대어앉은 오후에, 서른즈음에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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