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낭독자로서 너무도 기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원작이 빼어나죠.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쉽니다.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몇 안 되는 원작이죠^^
@Life-or4gy
8 ай бұрын
멋쟁이 샘님,고맙습니다🎉❤🎉
@myflaubert2
2 жыл бұрын
요즘처럼 문학소설이 저를 이다지도 행복하게 해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설의 분량이 짧지 않다는 것이 이다지도 다행스럽게 느낀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낭독해 주는 소설을 듣고 있다가 문득 커서를 모니터에 갖다대 보고는 아직도 들을 수 있는 분량이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저를 행복하게 해주고 이 긴 분량을 늦지 않게 올려주시는 창가님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 남북전쟁의 시시각각의 전황이 눈앞에 펼쳐진 듯 자세하게 그려지고 그에 따른 애틀란타 시민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기복들이 마치 저도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애슐리가 휴가왔을 때 스칼렛과 키스한 것에 대해 버틀러가 얼마나 질투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 비통함이 어떠했을지 짐작하니 너무 재미있고, 호시탐탐 버틀러에게 통쾌하게 복수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있는 스칼렛에게 정부가 되어달라는 말로 스칼렛에게 또 한번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안겨주는 버틀러의 모습을 보면서 연애 이야기를 어쩌면 이렇게 재미있게 쓸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아마 버틀러도 결혼이란 가장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한다는 것을 상상도 해 보지 않았을 터인데 스칼렛이라는 너무도 매력적인 여자를 알게 되고 애슐리에 대한 질투심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스칼렛에게 정부가 되어달라고 고백하는 버틀러를 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너무나도 솔직한 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bookwindow
2 жыл бұрын
커서를 모니터에 대고 들을 분량이 많다는데서 행복감을 느끼신다는 표현에서 절로 미소가 번지네요. 무언가에 빠졌을 때 저도 그렇거든요^^ 저도 보유하고 있는 7,80년대에 발간된 절판도서 문학전집 100여권과 수시로 확보하는 많은 절판도서들을 생각하며 아직도 읽을 책들이 너무도 많다는 데서 행복감을 느끼곤 합니다. 로맨스의 매력은 캐릭터에서 오는데요. 레트가 참 솔직하고 직관적이고 능력있고 능청스럽죠? 그러면서 빠져서는 안 될 한 가지. 순정남이라는 겁니다^^ 스칼렛 때문에 참 많이 웃어요. 여주인공하면 으레 떠올려지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잖아요? 싫은 사람 눈알을 빼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죠 ㅎ 로맨스를 잘 그리기란 결코 쉽지 않아요. 어느 새 한국영화에서 로맨스가 사라지는 이유가 대개의 로맨스가 진부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작품은 아주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남북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기막히게 로맨스를 풀어냅니다^^
@user-bq2cw7dv5n
Жыл бұрын
시간가는줄 모르고 듣게되는군요.고맙습니다.
@user-ep7qo5pc8f
2 жыл бұрын
아주 재미있게 잘 듣고 있습니다. 이 더위에 긴 장편을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bookwindow
2 жыл бұрын
너무나 재미있어서 힘든 줄 모르고 낭독했습니다. 즐겁게 들으시니 기쁘네요~^^
@user-jv2sx3lz4d
Жыл бұрын
안나까레리나를 들으며 너무 재밌어 놀라며 들었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도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네요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안나 까레니나 너무도 훌륭한 작품이죠. 바람과의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구요~ 특히 레트의 대사나 그에 대한 묘사가 마음을 사로잡죠.
@scalletlove78
2 жыл бұрын
향토방위군이 떠나는 모습에 눈물이 나네요 발이 커서 신발이 없다던 미드박사의 첫째아들의 사망소식에 마음이 철렁했는데 열여섯밖에 안된 필 미드도 군인으로 떠나고 그걸 지켜보는 미드부인의 찢어질듯한 마음이 제게도 느껴졌어요 모즈를 부르는 스칼렛에 설마설마 했는데 존 윌크스씨의 소식에 너무 놀라 들고있던 펜을 떨궜네요 군대의 총알받이가 된 코흘리개들과 노인들이라니 전쟁은 너무 참혹하네요 학생땐 그저 스칼렛과 레트의 로맨스에만 집중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 다시 들으니 작품의 배경에 더 귀기울여집니다 고증에 힘썼다던 마가렛미첼은 전쟁의 실체를 여러 등장인물들을 통해 알리고 싶었나봅니다
@bookwindow
2 жыл бұрын
정말 리얼하죠. 작가는 남부의 상황과 전쟁의 참혹을 너무도 잘 표현했어요. 저도 님과 똑같이 느껐답니다~ 우리가 피상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던 남북 전쟁을 이 작품 덕분에 그 배경과 더불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tree8323
2 жыл бұрын
낭독으로 들으니 독서의 또다른 맛을 알게 되었어요. 최근에 제인오스틴의 설득을 넷플릭스판으로 봤는데 완전 기분 잡쳤어요.( 영국 itv판이 훨씬 낫더라고요.) 창가님 음성으로 들어 보고 싶어지네요^^
@bookwindow
2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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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gc8lq3jk6j
Жыл бұрын
최선을 다해 싸운 존스턴 장군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는 민중들때문에 존스턴 장군은 해임당했네요 한국도 그렇죠 세월호당시 장관이 컵라면 먹은걸로 황제라면이라면서 잘라버렸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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