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선행 공부를 위한 시간으로 많이 활용하시지요? 하지만 진짜 실력과 성적을 위해서 선행보다 먼저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 방학 때 무엇을 해야 성적이 오를까? 영상에서 답을 얻어보세요. #서울대 #방학 #여름방학 #겨울방학 #수학 #수학잘하는법 #민사고 #특목고 #자사고
방학 학습 계획에 참고 하실 수 있도록 영상에 나온 '중학교 수학 목차 구조도' 를 공유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1학기 기준 중학교 수학 과정 구조도 1drv.ms/i/c/3c959928135b2d83/EdAATza8CBVGlkIw3XBUa4gBK8wqldLYu9uEVQSqt-yN7Q ※ 2학기 기준 중학교 수학 과정 구조도 1drv.ms/i/c/3c959928135b2d83/EdSxYJY7k6dHtDuxhbD62YMBLI5CFl4oG5xc1MrX9LWn0g
@lowkeyink
3 ай бұрын
명쾌하네요 제 마음의 기준이 섭니다. 마지막에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것도 공부잘하는 사람 특징이 들어있는것같아요ㅎㅎ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 마지막까지 영상을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마지막엔 한 번 싹 정리를 드려야 깔끔하게 이해되는 느낌이라서 말이지요. ㅎㅎ
@amy-dr7fp
Ай бұрын
수학 구조 감사해요^^
@mobumsaeng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Gangadin-f5m
3 ай бұрын
똘똘하게 잘생겼네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ㅎㅎ 감사합니다! ^^
@구름빵-e7i
3 ай бұрын
와~ 선생님 영상 처음보고 댓글 남깁니다. 실력만큼 외모도 훌륭하신데 목소리와 전달력까지 대단하세요~ 거기에 정성가득한 답댓글까지 최고입니다!!! 저희아이는 중2입니다. 학교성적은 100점입니다. 그런데 쎈b정도의 난이도라서요 .. 그보다 약간 어려운 문제가 섞인 사설테스트를 보니 점수 70~80점대로 나오더라고요.그래서 2~1복습하고 있고 방학동안 2~1복습과 2~2도형개념책읽으며 이번방학 수학에만 올인할 계획입니다. 섣부른 선행이 독이라는 것 잘 알면서도 불안했는데 선생님 영상보며 구멍매우기에 매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는 전과목학원없이 자기주도학습이 정말 잘되는 아이고 수업태도가 정말 바르고 특히 발표,설명을 잘합니다. (과학샘이 발표수준이 학사논문수준이라고 극찬, 수학샘은 교육청 토론때 학생대표로 저희애를 데려가실..정도.. 반친구들도 우리학원샘보다 니가 더 잘 가르친다고...) 수학샘은 자사고, 과학샘은 과고, 영어샘은 외고를 추천하세요. 그러나 저희애는 시험스트레스가 많고 문제풀이식 공부에 지친아이입니다. 오래 고민하고 생각하는걸 좋아하는데 그러기엔 쫓아가야할 진도와 따라오는 시험들로인해 불안해합니다. 언어력은 훌륭하나 수학은 그보다 못한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받는 칭찬에 대한 부담감도 크고 100점을 받아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기쁘지않다합니다. 결국 자사고에서 공부하고 싶으나 내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반고 가기로 하고 수학 구멍 매우기로 했습니다. 저희아이에게 힘이 될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어이쿠 공부를 아주 잘하는 아이군요.^^ 전과목에 걸쳐 고르게 잘 하는 것을 보니 특목고쪽에선 과고보다는 자사고쪽이 더 잘 어울릴 것으로 느껴지는 올백형 아이네요. 아이가 대단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교 시험 기준으로 100점이 나오고 쎈b 정도를 다 푼다면 사실 따로 더 복습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본인이 더 챙기고 싶다면 방학 때 짧게 복습을 하는 것은 가능하겠습니다. 실력에 구멍이 있는 경우에 방학 때 메꾸면 좋은데 지금 100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크게 구멍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거든요.^^ 오히려 공부에 스트레스를 다소 많이 받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학교 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들 중에서 간혹 이런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그런 때가 있었고요 ㅎㅎ) 성적이 아주 좋은 아이들은 시험을 볼 때 '드디어 내 실력을 공식적으로 보여줄 때가 왔구만' 하면서 내심 기쁘게 들어가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혹 그런 마음을 가져볼 수 있을까요? 아마 그런 식으로 시험을 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0점이 나오고 친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 충분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자신있게 시험을 대해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자사고의 경우 내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면 한 번 시험을 봐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떨어지면 어차피 안 가면 되고, 붙어도 붙은 후에 갈지 안 갈지를 결정하면 되거든요. 오히려 한 번 그런 시험도 봐보고 도전도 해보고 하면서 배포를 키워보는 것도 고등학교 때 공부자존감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굳이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실 것은 아니고 마음 편하게 한 번 어느 정도로 나오는지 볼까? 하면서 보는 거죠. 떨어지면 본전, 붙으면 '오, 내가 실력이 좀 되네' 하면서 갈지 안 갈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아마 제가 직접 봤으면 칭찬을 많이 해줬을 겁니다.^^ 최상위권 아이들 중에 의외로 칭찬을 안 받고 지내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항상 잘하니까 잘한 것에 대해 칭찬을 굳이 받지 않는 ㅎㅎ 그래도 저는 칭찬을 많이 해줄 것 같고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니가 더 잘하고 있을걸?' 이라고 단언할 것 같네요.^^ 제가 자기주도학습과 시험 멘탈에 관한 영상도 준비하고 있어서 나중에 올라가면 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잘하고 있어요!
@구름빵-e7i
3 ай бұрын
@@mobumsaeng 어머나 이토록 따뜻한 조언을 얻다니 너무 감동입니다.ㅜㅜ 시험 멘탈에 대한 영상 정말 꼭 필요합니다. 긴장과 불안에서 벗어나 시험이 두렵지않은 마인드를 장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화이팅입니다! 곧 영상으로 또 뵙겠습니다~
@kyungtaekshim5666
3 ай бұрын
현재는 일차연립방정식이 중2과정에서 빠지고, 고1에서 다루더군요. 중2에게 별로 어렵지도 않은 내용인데. 심지어 곱셈공식까지 중3에 인수분해랑 한꺼번에 외워야하니 만만치 않을 듯.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네네. 제가 자료를 예전 교과과정부터 같이 통합해서 좀 흐름이 좋은 케이스로 정리하다보니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2025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교과 과정에서는 영상에서 말씀드린 중2 연립부등식 과정이 고1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고1에 모고5등급이면 중학교 과정에 분명 구멍이 있겠네요. 지금 고등과정 선행을 나간다고 해도 등급이 그대로일 확률이 높습니다. 학원은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한 명 한 명 봐주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 저라면 방학 때 수학 과외를 추천드리겠어요. 아예 목적 자체를 중학교 1~3학년 복습 과정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으로 과외 선생님을 찾으셔서 이번 방학 때 잡고 가는 것으로. 일단 중1 1학기 부터 중3 2학기 까지 각 학기별 총괄 모의고사 같은 문제지(실제 시험지처럼 문제가 20~30개 정도 되는 것)를 구해서 (총 6개가 되겠지요? 혹은 조금 더 구분해서 학기별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따로 총 12개로 준비) 이를 풀어보고 거기서 틀리는 문제들만 따로 정리합니다. 아직 틀린 문제의 해설지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문제의 개념 파트로 다시 돌아가서 선생님과 같이 공부하고 다시 해당 문제를 풀어보며 그 문제를 답지를 보지 않고 스스로 풀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고 정리합니다. 문제지를 학기별 중간기말로 나눠서 12개를 준비했어도 문제지당 문제가 20~30개 밖에 안 되기 때문에 문제 개수는 300개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이렇게 1학년 1학기부터 틀리는 문제만 다시 돌아가서 개념 다시 보고 다시 풀고 풀면 다음 틀린 문제로 넘어가서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서 공부하고 다시 풀고 하는 과정을 하는 겁니다. 중3 2학기까지 한 판 정리가 되면 갑자기 고등학교 수학 개념이 확 쉬워지고 이해가 되는 게 느껴질 거예요. 이번 방학 때 꼭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고1 여름방학이면 타이밍이 딱 좋거든요. 방학 때 딱 한 달 잡고 중학교 거 선생님이랑 같이 붙잡고 확실하게 챙긴다 생각하고 진행하면 아이도 훨씬 수학에 대해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진진맘-b2z
3 ай бұрын
선생님, 영상 보고 너무 도움 되어 구독 하고 있습니다. 초6 큰 아이가 민사고 목표가 생겨서 질문을 드립니다. 민사고는 국제반에서 해외 대학을 갈 친구들이 많이 지원하는 것 같은데 국내대학 가려면 민사고 내신 받기가 힘들다고 들어서 망설이게 됩니다. 선생님처럼 수석울 하고 화학 경시대회에서 수상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면 입학해서 좋은 대학 가기가 많이 힘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사고에 꼭 가고 싶다면 어떤 부분들을 특히 준비하면 좋을까요? 영어책 많이 읽고 글 잘쓰고 수학은 고등 수상 선행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컨설팅 받고 싶으면 어디로 찾아뵈면 좋을까요?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사고가 목표라니 어쩌면 몇 년 후에 동문이 될 수도 있겠군요!^^ 목표를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실 모든 특목고와 자사고는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하지요. 인원수도 많지 않고 다들 공부를 잘하니까 성적을 잘 받는 것도 쉽지 않고요. 그래도 국내 유수 대학 입시결과를 보면 수시를 중심으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민사고 특성상 국제반에 대한 지원도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국내반을 중심으로 운영이 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특목고나 자사고는 수시 학종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어요. 실력들이 좋으니 수능 준비를 잘해서 수능으로 승부를 보기도 하고요. 제가 특목고(자사고)가 어울리는 아이와 일반고가 어울리는 아이에 대한 영상도 찍어놓은 것이 있는데 업로드 되면 한 번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이미 준비는 잘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초6인데 벌써 고등 수학을 하고 있다면 경시대회도 생각을 하실 수 있겠네요. 아직은 3년이나 남았으니 선행을 하더라도 혹 아이가 공부에 지치거나 데이지 않게 공부정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지금 이야기만 들어도 상당히 공부를 잘하고 있는 아이로 보입니다. 민사고 아이들은 대체로 공부를 실제로 좋아하고 자기 캐릭터가 강한 아이들이 많아서 공부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면 들어가서 잘 지내기가 참 어렵거든요. 혹 컨설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제 계정의 메일로 한 번 연락을 주시면 제가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메일 주소를 여기에도 적어놓을게요. hello@cradleofwisdom.com 민사고가 목표라고 하는 아이를 보니 저도 기쁩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해요!^^
@진진맘-b2z
3 ай бұрын
@@mobumsaeng 훌륭하신 선생님께서 이렇게 따뜻한 댓글을 주시니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민사고 설명회에 다녀오고 목표가 더 분명해 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올려주시는 영상 기다리며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연락 드릴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크로플-t6i
3 ай бұрын
선생님 화면을 좀더 길게 띄워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중간에 나오는 중학교 수학 구조도 관련 화면이지요? ^^ 제가 고정 댓글에 이미지를 따로 보실 수 있도록 링크를 올려놓았습니다. 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62858
2 ай бұрын
민사고꼴등하는 우리아들 보여줘야겠어요ㅠㅠ
@mobumsaeng
2 ай бұрын
자녀분이 민사고 동문인가보군요.^^ 반갑습니다. 혹 지난 과정 중에 부족한 것이 있다면 방학 때 선행보다 복습으로 실력 채우고 가는 걸 전 더 추천합니다.
@howtospeakkorean2546
3 ай бұрын
수학 순서가 잘보이지가 않아요 다시금 올려주심 받아적고 싶어요~^^❤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제가 따로 정리한 링크를 공유드릴게요! 아래 링크 누르시면 영상 속의 교과과정 구조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중학교 수학 과정 구조도 (1학기 기준) 1drv.ms/i/c/3c959928135b2d83/EdAATza8CBVGlkIw3XBUa4gBK8wqldLYu9uEVQSqt-yN7Q
@너라서-d1i
3 ай бұрын
방학때 영어 라이팅에 힘을 써보려고 하는데요...4대영역중 라이팅 실력만 현저히 떨어집니다. (편차가 극과극) 사실, 한글로도 자기 생각쓰기를 어려워하는 친구입니다. 그러다보니 영어 논설문이나 일기를 쓸때도 4시간~6시간씩 걸립니다. 이런 친구 차라리 영어 필사 도움이 되려나요?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아이가 혹시 몇 학년인가요? 나이에 따라 아직 글 쓰는 것이 어려울 수 있거든요. 글쓰기는 사실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면서 첨삭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데 한글로도 자기 생각을 쓰기 어려워한다면 영어로는 아직 많이 어려워할 것으로 보입니다. 4~6시간씩 영어 글쓰기를 하고 있다면 아이가 영어 글쓰기에 대해 부담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어려운 지문 필사를 시키면 아마 문장을 분석하며 글쓰기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얼른 베껴쓰고 숙제 검사 받는 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라이팅 수준에 맞는 쉬운 글쓰기부터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어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면 정말 하기 싫어지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아주 쉬운 글 쓰기와 상당히 쉬운 필사를 시키면서 영어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좀 낮춰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약간 어린 아이 대상 (초등학생) 에 해당될법한 이야기인데 아이의 학년과 실력을 좀 더 자세히 알면 더 구체적인 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라서-d1i
3 ай бұрын
친절한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는 초5이고 영어,한글 가리지 않고 모든 책을 좋아합니다. 너무 지나쳐서 한때는 제가 책을 가져다 버리겠다 엄포를 놓을 정도였습니다. 초2때 토플주니어 만점이 나왔는데 라이팅이 빠져있었기에 가능했구요...지금은 좋아져서 반페이지는 2시간 정도면 쓰는 것 같습니다.근데 이과형에 가까운 여아라 한글이든 영어든 말하는 것이나 쓰는 것에 있어 내용이 상당히 짧고 간단 명료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쓰는게 어려운 친구입니다. 근데 그거야 기질이니 어쩔 수 없지만, 라이팅에 있어 좀 완성도 높은 글을 썼으면 좋겠는데 제가 봐줄 수 있는게 아니여서 고민이네요. 아이는 영유 졸업후 지금까지 학원없이 혼자 책만 보던 친구였고, 현재 지역내에서도 라이팅만 도움받을 곳이 없어서 그 점이 고민이었습니다...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아하. 초5에 매우 공부를 잘하는 아이군요. 책을 매우 좋아하고 영유까지 나왔으면 아마 언어 능력은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보면 더 정확하겠지만 일단 적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이 아이는 글 쓰는 능력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글로 옮기는 과정에 대단히 신중한 아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신의 생각과 표현하고자 하는 글이 정확히 일치해야 그 글을 쓰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한 문장도 적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저 정도로 책을 읽었다면 언어 능력이 상당히 높은 편일텐데 반 페이지를 2시간 걸려서 쓴다는 건 분명 아주아주 정제되고 정확한 문장과 내용을 구사하려고 하기 때문일 겁니다. 못 써서 안 쓴다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문장과 글의 구조가 정확히 나올 때까지 생각을 반복하기 때문에 글이 쉽게 나오지 않는 것이지요. 표현된 글보다 훨씬 더 크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이 자체를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글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구사하는 법에 초점을 맞추어 연습을 하면 본인이 글을 다루는 능력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장에는 간결체 - 만연체, 건조체 - 화려체, 강건체 - 우유체 등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이를 하나씩 실제로 써보며 연습하는 겁니다. 같은 내용을 간결체로 적었을 때 어떻게 적을까? 이 내용을 만연체로 적으면 얼마나 길게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식으로 문체 자체를 연구하고 적으며 연습하는 겁니다. 다소 재미있는 이 예시가 떠오르네요.^^ 요즘 유행(?)하는 원영적 사고 라는 밈에 따르면, 간결체 : 물이 딱 반 있네. 화려체 : 내가 연습 끝나고 딱 물을 먹으려고 했는데 글쎄 물이 딱 반 정도 남은거양!! 다 먹기엔 너무 많고 덜 먹기엔 너무 적고 그래서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잔앙 같은 내용을 이렇게나 다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이럴 때 이런 문장을 구사하고 저럴 때 저런 문장을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의 영역입니다. 이 부분을 다양하게 연습하는 것이지요. 아마도 간결체와 건조체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가 연습이 되어있을텐데 화려체와 만연체를 의식적으로 연습하면서 본인이 구사할 수 있는 문장을 다양화해봅니다. 내용이 정확한 문장만이 좋은 문장이 아니라 상대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문장도 좋은 문장이며 이를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구사하는 능력이 훌륭한 능력이라고 인지시키며 교육하는 겁니다. 저라면 영어 말고 한글로 이를 먼저 공부시킬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영어는 따라올 수 있거든요. 말씀주신 내용만 가지고 적어본 것이라 아이에게 딱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 번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현명한 아이라 이 댓글을 보여주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너라서-d1i
3 ай бұрын
돗자리~돗자리!!!!! ㅎㅎㅎㅎㅎ 선생님 말씀에 극!!!!!공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정확한 분석이십니다~ 와,,제가 어리석었네요. 무릎을 치고 갑니다...(감동) 언젠가는 한 번 뵈러 가겠습니다.^^
@솔이마미
Күн бұрын
초3 딸아이와 비슷한 경우라 많이 답답하고 걱정되었는데, 이 답변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처음으로 유튜브에 글을 써봅니다. 감사합니다.
@jeem2914
2 ай бұрын
중2인데 2학기 기하 대환장파티 났습니다ㅋㅋ고등선행 나갔던거 진도는 딱 멈추고 2학기 심화까지 집중하고 있어요~ 차분하게 혼자 해결은 하는데 양치기 안되고 속도 느린아이는 어떻게 하나요ㅜ중간기말 100점 가까이는 나왔어요
@mobumsaeng
2 ай бұрын
중간기말 100점 가까이 나왔다는 건 아이가 진도를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네요! 어쩌면 말씀하신 대환장파티도 제법 점수가 높을 수 있겠습니다. (상대적으로는 낮았겠지만요 ^^) 현재 100점 가까이 점수가 나오는 아이라면 사실 양치기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을 너무 늘리면 아는 문제를 또 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효율면에서 떨어질 수 있어요. 혼자 차분히 꼼꼼히 내용을 이해하고 푸는 아이라면 복습으로 기하 범위 딱 잡고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저도 사실 민사고 들어갈 때 중3 졸업 기준으로 고1 수학까지 선행 (심화까지 소화) 하고 고2 는 거의 안 하고 들어갔어요.^^ 그래도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 성적은 항상 잘 나왔습니다. 각각의 시기에 해당 진도를 확실히 알면 시험 점수는 잘 나오니까요. 불안한 마음에 진도를 확 앞서 선행을 하는 것보다 꼼꼼히 챙겨서 빈 구멍 없이 공부하며 진행하는 것이 수학 공부의 정석이랍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 고1 수학을 응용 수준까지 다 챙기고 가면 생각보다 고2, 고3 수학이 어렵지 않을 거예요. 약간 어설피 개념만 훑는 식의 고1, 2 선행을 하고 가면 나중에 고2, 3 과정에서 오히려 개념에 헷갈려서 더 휘청거릴 수 있으니 지금 복습으로 꼼꼼히 챙기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선행도 나중에 그 학년 되어서 시험을 잘 보려고 하는 것이라, 지금 학년의 시험 점수가 안 나오면 의미가 없습니다. 100점을 바라보는 아이라면 심화까지 꼼꼼히 내신 진도를 챙기면서, 여유있을 때 선행으로 진도를 빼는 방법으로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다니엘외국어튜브
3 ай бұрын
답변감사합니다 듣기는영문자막보고쉐도잉하는것도도움이되나요 유튜브에나오는토플영상이요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음. 네 도움이 되긴 하지만 영문자막을 보면서 들으면 실제보다 더 잘 듣는 것처럼 본인이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공부하실 때 그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자막을 보지 않고 듣고 받아쓰기를 하고 얼마나 제대로 썼는지를 확인하고 다시 들으며 쓰는 것이 짧은 시간에 더 확실하게 듣기를 연습할 수는 있습니다.
@눈누난나-p9s
3 ай бұрын
학교시험에서 틀린것을 다시풀면 다시 다 맞고 이해하고있다면 다음 과정 넘어가도 될까요?다시한번 다지고 넘어가야할까요?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그 정도면 사실 문제없을 거라 보이지만 학교 시험에 틀린 것을 시험 후 바로 공부해서 다시 풀어 맞았다면 그 당시에는 이해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약간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방학 때 이전 학기 중간 및 기말고사 실전 모의고사 문제지를 하나씩만 구해서 풀어보세요. 아마 대부분 다 맞을 겁니다. 거기서 몇 개 아리송하거나 틀린 문제들만 추려서 그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만 다시 교과서나 학습지를 보고 이해한 후 다시 그 문제를 풀어보면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실전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의 답지 해설을 보고 이해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러면 답지 해설을 보고 자기가 내용을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능하면 교과서나 참고서의 해당 개념을 다시 보고 답지 해설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풀어서 맞혀야 한다는 겁니다. 틀린 문제 개수가 많지 않을 것이므로 생각보다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 않을 겁니다.
@sarahkim9072
3 ай бұрын
문제집으로 치면 어느 교재 수준으로 85%인가요?
@mobumsaeng
3 ай бұрын
일단 기준은 학교 내신 시험문제로 보시면 되고, 문제집으로 치면 보통 유형서로 분류되는 문제집 난이도 기준으로 85% 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화서로 분류되는 문제집들은 학교 내신 시험 난이도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다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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