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이상 키두님 팬도, 블록맨고 유저도 아니지만 아직도 푸르던 2021년이 떠오릅니다. 간만에 블록맨고에 접속해보니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 1년 만이죠. 짧지만 짧지 않았던 제 유튜브 활동의 시작과 끝을 장식해주신 키두님 방송을 본다는 것이... 제가 전에 말씀 드렸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잠시 잊혀질 뿐이죠. 많은 묘목들이 오고 가고, 새로이 생겨나고 떠나갔죠. 하지만 키두님은 거목이 되어 제가 3년 전에 느꼈던 그 기분을 또 한 번이나마 느끼게 해주시네요. 창피해 했던, 그리고 부러웠던 중삐리의 나날들은 어느새 꽃의 수정을 맺고 시들어가는 척 새 시작을 합니다. 여유있을 때 복귀하겠습니다. 1년이 될 수도, 5년이 될 수도 있겠죠. '다음 영상 올리겠다', '곧 복귀하겠다'라는 이 짧은 말에 책임감이 너무나 많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 가지 못해 포기해버렸죠. 작은 거름으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왜 하루도 안 가서 떡잎이 맺혔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user-do5op7px4x
Жыл бұрын
아 시벙 죄송합니다. 노랠 듣다 정신이 나갔나봅니다. 노라조의 '형', 제 인생곡입니다. 예, 죄송합니다 지나가겟습니다
@IDKiDu
Жыл бұрын
디코에 공지하니 많은 분들이 네모어묵님도 수고하셨다네요 그동안 고맙고 만약 복귀한다면 불러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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