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올 뉴 XC90(인스크립션 사양)는 안팎 디자인이 괜찮고, 특히 실내가 맘에 듭니다. 볼보 특유의 거실 같은 분위기가 살아있고 시야가 잘 닿지 않는 곳의 소재까지 좋습니다. 편의 장비도 풍부합니다. 모니터 내에 많은 메뉴들이 있는데, 사용 편의성 면에서는 약간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외관은 잘 생겼다고 표현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 디자인입니다. 한 마디로 존재감이 있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진은 320마력의 2.0 수퍼차저+터보 사양인데, 출력의 수치만큼 동력 성능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중저속 토크는 좋지만 고속까지 뻗는 힘은 약합니다. 시승회 때 탔던 D5, T8과 비교하면 하체의 세팅은 많이 다릅니다. 앞선 두 차에 비교하면 하체가 많이 부드러워져서 승차감이 월등히 좋습니다. 그러면서 회전 성능까지 만족하는 세팅입니다. 승차감이 월등히 좋아진 대신 시승회 때 탔던 D5, T8보다 주행 안정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브레이크는 정말 좋습니다. 최고 속도 부근에서 급제동 해도 반응이 빠르고 좌우 밸런스도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올 뉴 XC90 T6는 전반적인 상품성이 좋고, 비슷한 사이즈의 독일 브랜드 SUV와 비교할 만합니다. 단 대부분의 볼보가 그렇듯이 약간 망설여지게 하는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볼보 올 뉴 XC90 T6 인스크립션 주요 제원
차체 사이즈 4,950×2,010×1,775mm, 2,984mm
엔진 1,969cc 4기통 수퍼차저+터보
보어×스트로크 82×93.2m
최고 출력 320마력/5,700 rpm
최대 토크 40.8kg.m/2,200~5,400 rpm
0→100km/h 가속 시간 6.3초
최고 속도 230km/h
연료탱크 용량 71리터
트렁크 1,886리터
차체 중량 2,145kg
타이어 콘티넨탈 콘티스포츠콘택트 5 275/45R/20
공인 복합 연비 리터당 8.8km(고속도로 10.6km, 도심 7.7km)
CO2 배출량 200g/km
가격 9,550만원
한상기 페이스북 / hansangki0755
한상기 네이버TV캐스트 tvcast.naver.co...
Негізгі бет 볼보 올 뉴 XC90 T6 인스크립션 시승기(2017 XC90 T6 Test Drive) - 2016.09.19
Пікірлер: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