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날리자 한 탈북민 단체가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임영웅 노래가 담긴 usb를 보내겠다는 겁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탈북민 단체가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북 전단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오물 쓰레기를 보냈다"라면서 "탈북자들은 2,000만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과 사랑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JTBC와의 통화에서 "임영웅 노래 USB와 상비약 등을 준비했다"면서 바람만 불면 바로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정은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며 "만약 사과가 있다면 전단 살포를 잠시 멈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대북확성기 카드를 꺼내 들자 곧바로 "살포 행위를 잠정 중단하겠다"며 한발 물러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탈북 단체가 대북 전단을 날릴 경우 북한도 다시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대북 전단 살포 예고에 대해 "민간인들의 행동까지 모두 통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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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북한 '오물 풍선' 날리자…탈북 단체 "임영웅 노래 보낸다" / JTBC 오대영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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