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서 5일마다 열리는 정기 재래시장.
매달 3,8일날 북평삼거리에서 남쪽으로 600여미터거리에 800여 매대가 들어서 북적거리는 장터가 형성된다.
지금과 같이 매달 3일과 8일에 열리는 정기시장으로 발전한 것은 1796년(정조 20)부터이다. 시대가 변하고, 북평동 일대에 흐르는 전천(箭川)의 물길이 변하면서 처음에는 전천의 다리[橋] 일대에서 열리던 장터도 몇 번의 변화를 거친 뒤, 1932년부터 교통이 편리한 북평동과 구미동(九美洞) 사이의 갓길로 옮긴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3년 말 현재 몇 개 남지 않은 전국 규모의 민속장(재래시장) 가운데 하나로, 북평의 순우리말(고유어)을 따서 '뒷두르장·뒷드리장·뒤뚜르장'이라고도 한다. 3·8·13·18·23·28일에 열리며, 관리는 북평동 번영회에서 맡고 있다.
어물전은 철 따라 거래되는 해산물이 조금씩 다른데, 주로 묵호와 삼척 등 동해안 일대에서 잡은 오징어·가자미 등 활어와 명절용·제수용 건어물 또는 냉동어물이 많이 거래된다.
잡화전은 인근 주민들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다양한 상인들로 구성된 노상 시장으로 이른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그야말로 전통 재래시장의 정취가 흠씬 묻어나는 곳이다.
윤홍석 채널A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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