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저작권 및 수정 사항이 있어서 오늘 업로드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
아마도 르노 코리아에게 이 모델보다 중요한 모델은 없었을 겁니다.
신모델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2대 주주의 투자와 기술과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탄생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즉, 중형 SUV라는 새로운 시장과 신모델 갈증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2대 주주와 함께 미래를 펼쳐나갈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최초의 출사표이기 때문입니다.
제품 자체만 놓고 보면
충분히 고객들에게 매력적일 듯 합니다.
일단 너무 라이프스타일 모델같고 공간 활용성에 집중한 듯한
경쟁사의 모델들에 비하여
르노 특유의 우수한 페인트 품질과 두툼한 시트,
그리고 새롭게 설계한 리어 쿼터 글래스가 제공하는
뒷좌석 승객의 아늑한 프라이버시 공간 분위기 등으로
활용성에 더하여 키 큰 세단의 분위기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차별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펙이나 크기, 편의 사양 등에서도 뒤떨어지는 것은 별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즉, 상품성은 좋다는 뜻입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가격도 꽤 공격적으로 출시될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지 않습니다.
지리 모델과 너무 똑같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의 디자인 변경은 효율적 선택입니다.
하지만 리어 쿼터 글래스의 변경을 위한 사이드 패널의 변경은
효과에 비하여 너무 큰 투자입니다.
그 돈으로 오픈R 인포테인먼트의 HMI를 르노 스타일로 다시 디자인하는 편이
훨씬 고객들에게 르노 브랜드를 각인하는 데에 효과적이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기반 둘레의 고급스럽지 않은 베젤 디자인도 바꿨으면 좋았을텐데...
(중국 모델이 꽤 괜찮은데 이런 디테일에 아직 악하거든요...)
그리고 어제 댓글로 수정하라고 알려주신 부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1.5터보 + 3단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 + 245마력'의 스펙을 보고
당연히 3기통 1.5터보 110kW DHP 엔진을 사용하는
지리의 Hi-F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4기통이라는 수정 내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프레스데이에 엔진룸을 보지 못하도록 하고,
보도 자료에도 기통수는 물론 보어*스트로크, 압축비 등의 제원은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고객용 온라인 브로셔에도 마찬가지고요.
바로잡은 1.5터보 하이브리드용 엔진도
지리의 BHE15 엔진을 바탕으로 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작년 12월에 출시된 최신형 고효율 엔진이라는 것은 바람직한 진화입니다.
숨기는 것보다
'비록 하드웨어는 제한적이지만
소프트웨어와 최적화에는 르노의 기술이 어느 어느 부분에 투입되었다'라는
정도의 적극적인 홍보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숨기면 계속 루머만 양산됩니다.
물론 르노코리아 홍보팀도 해당 정보를 제한적으로, 그리고 늦게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회사 내부 사정일 뿐, 고객들이나 언론은 감안해 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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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캔들이 터져서
그렇지 않아도 넉넉하지 않은 회사의 동력이 소모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부디 조속히 정리하셔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적극적인 의지로
긍정적인 홍보에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르노 코리아에게는 평생 한두 번 있을까 말까 한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Негізгі бет Автокөліктер мен көлік құралдары [부산 모빌리티쇼] 르노 그랑 콜레오스. 너무 똑같아. 그래도 고급지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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