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약속/세이스강
사랑의 맹세는 찬란했었지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게
행복의 꽃길만 걷게 해주리라 했었지
결혼이라는 계절이 지나고
그대는 변해버린 거울 속의 그림자
손짓 하나 없이 상전이 되어버렸네
아내 없이는 아무것도 몰라
철없는 아이처럼 허둥대는 그대
친구와 밤늦게 술잔을 기울이고
가족에겐 무관심한 채로
아내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요
따뜻한 말 한마디에 꽃이 피어나는데
'수고했어, 고마워, 사랑해'
그 말 한마디가 그리워
그대여 변치 말아요
영원히 사랑하리라던 그 약속을
아직도 기다리는 이 마음을 아시나요?
Негізгі бет @변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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