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표심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26일)은 용인시갑으로 가봅니다. 반도체 벨트 중 하나로, 과거 선거를 보면 어느 후보도 승리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곳입니다. 박은주 기잡니다.
[리포트]
용인갑 선거구는 17, 18대 총선에서는 현 야권 성향의 후보가 승리했고 이후 3번의 총선에서는 현 여권 성향의 후보가 당선됐던 곳입니다.
지난 대선에선 민주당이 이겼지만 3개월뒤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앞서면서 이번 선거의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곳이었지만 구도심 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경찰 고위직을 거치며 쌓은 다양한 경륜이 강점인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상식/민주당 후보 : "이 처인구를 정말로 우리나라 최고의 소득 수준을 갖춘 그런 도시로 이제 변모시켜보겠다 그런 약속을…."]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검찰사단의 막내로 불리는 이원모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이 힘있는 후보를 자처했습니다.
[이원모/국민의힘 후보 : "주민들의 의견을 당에 전달을 해야 될 텐데 그렇게 긴밀히 협의를 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저라고 생각하고요."]
개혁신당에선 '반도체 고졸 신화' 주인공, 양향자 의원이 지역 대표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양향자/개혁신당 후보 : "반도체 (특위)위원장이었잖아요. 누구보다도 설득과 설명이 가능한, 그래서 이 일을 당선 다음날부터 할 수 있는 그런 후보자다…."]
이들 후보 외에 이 곳에서 17, 18대 총선에서 승리한 우제창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박세준/영상편집:김민섭/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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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경기용인갑
Негізгі бет [총선] 누구도 승리 장담 못 해…반도체 표심 어디로? [격전지를 가다/용인갑] [9시 뉴스] / KBS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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