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와 비슷한 상황으로 힘들어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한 번 읽어주세요.
아주 힘든 며칠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미래에 나 같은 분이 있다면 꼭 내가 힘이 되어주고 싶다, 경험을 전해주고 싶다, 희망찬 정보를 말씀드리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산이는 임신 기간에도 이벤트 한번 없이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호흡하기 힘들어하는 기색이 보였고,
태어난지 4시간 후에 근처 대학병원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크게 걱정되지 않았습니다.
신생아들은 태어난 이후에 아주 흔하게 호흡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고, 금방 괜찮아 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강산이는 아주 낮은 확률의 폐동맥고혈압 진단을 받았습니다.
폐동맥고혈압일 경우 사망 확률이 3분의 1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3일 안에 호전된다면 나아질 확률이 높고 그렇지 않다면 많이 위험할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무서워서 많은 글들을 찾아봤습니다.
그 중에 가장 힘이 되었던 말들, 그리고 지금 지나고 보면 아... 거의 맞는 말이었구나... 하는 말들을 몇가지 하고자 합니다.
1. 아기는 우리 생각보다 무척 강하니까
산모님, 아버님 건강만 잘 챙기고 계시면 아기는 돌아올거에요.
2. 입원 기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문제이지,
신생아는 무척 강해서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별 문제 없이 건강하게 퇴원합니다.
(의사 선생님 경험담)
3. 환자를 담당한 선생님께서는 최대한 냉정하게 최악의 경우를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종종 무서운 말들을 하곤 하시니까 너무 신경쓰면서 걱정하지않으셔도 돼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가들은 "문제 없이 건강하게" 퇴원한다고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저 같은 경우에는 '만약 아이가 건강하게 나올 확률이 5%라고 해도, 우리 엄마 아빠는 아이가 퇴원했을 때 잘 케어하고 행복하게 해 줄 준비를 해야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기죽지말고, 무서워하지말고,
산모님과 아버님 건강도 꼭! 챙기면서!
희망차게 생각하면서 아가한테 힘을 불어넣어줍시당!!
모두.... 파이팅이에요!
Негізгі бет 출생 4시간만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우리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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