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최근 예장 통합 교단에서는 교인 수 감소 추이를 두고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남 해안권 교회들이 소속한 땅끝노회에선 교회 성장에 대한 인식을 바꿔 새로운 교회동반성장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목포방송 신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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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땅끝노회회관.
서남해안 지역에서 하나님의 복음 명령을 이뤄가고 있는 노회 산하 목회자와 사모들이 들뜬 마음으로 노회회관에 함께했습니다.
Int 장관선 목사 / 땅끝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장
네 저희 땅끝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어떻게 하면 어려운 교회 목사님들이 자립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지금 하고 있는데 그중에 또 예땅선교회에서 이렇게 떡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저희에게 이렇게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 떡을 나누면서 선교할 수 있고 전도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예땅선교회 전문 강사들의 도움으로 만든 기정빵 베이스를
조심스럽게 틀에 붓고 완두콩과 절인 밤 등 고소하고 달콤한 고명을 먹음직스럽게 얹어 찜기에 담아 물과 시간을 맞추고 쪄내기 시작합니다.
무더위 속에 찜기의 열기로 몸은 더욱 후끈해졌지만,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과 함께 기대도 차오릅니다.
Int 김형애 사모 / 장흥 부산교회
밀가루빵이 아닌 쌀가루라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암튼 마을회관에 가져가면 엄청 인기를 끌 것 같아요 모양도 예쁘고 먹기도 좋고
누구에게 건네도 마음을 열어줄 만큼 잘 완성됐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지만 잠깐의 기다림 끝에 만난 먹음직스럽고 예쁘게 한손에 담기는 기정빵은 감동 그 자쳅니다.
Int 김명옥 목사 / 진도주안교회
정말 신기하고 놀라와요 그리고 또 하나 이걸로 가지고 전도를 할 것을 생각하니까 정말 행복해요
이제는 맛있게 만들어진 기정빵을 예쁘게 담아낼 포장 교육 시간.
비닐 접착기가 없더라도 집에 있는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더욱 먹음직스럽고 정갈하게 담아내는 포장 노하우도 함께 나눴습니다.
기정빵 만들기 교육이 진행된 일주일 후. 교육에 참여했던 완도 당인교회 김태균 목사와 김현임 사모가 성도들과 함께 기정빵을 만들어 주민들을 찾았습니다.
Int 김태균 목사 / 완도 당인교회
코로나 때 저희가 부임을 해가지고 처음 부활절 때부터 이제 마스크를 나눴었는데 그게 계기가 돼서 걔속 정기적으로 지역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Int 김현임 사모 / 완도 당인교회
떡 2개, 그 다음에 이렇게 부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손수건하고요 또 저희 교회 설립 40주년이어서 마을에 감사편지 이렇게 해가지고 준비했습니다
당인교회 성도들이 가가호호 들러 한국의 정서가 담긴 떡과 함께 전하는 교회 소식과 안부에 마을 주민들도 축하와 고마움으로 답해주었습니다
교회의 사명을 다시 되새기며 한국 전통의 맛을 복음 전파의 도구로 접목하고자 힘쓰는 땅끝노회의 새로운 시도가 서남해안권 복음화를 이끌어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CTS뉴스 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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