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3918회 2024년 03월 05일]
지난해 11월 3년여 만에 다시 돌아온 '개그콘서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대중으로 사로잡는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개그맨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적극적인 여자와 이성적인 남자 상극인 두 남녀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코너 '데프콘 어때요'의 신윤승, 조수연이다.
신윤승, 조수연은 환상의 케미와 티키타카로 눈길을 끌며 데뷔 이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윤승은 "처음 겪는 현상인데 요즘 다 핸드폰이 있으니까 카메라를 들고 저를 둘러싸주신다. 그 순간 잠깐 진짜 연예인이 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조수연은 "제가 SNS 관종인데 팔로우가 안 늘다가 '데프콘 어때요' 하고 거의 4천 명 넘게 늘었다"라고 전했다.
특별함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요즘 단순한 남녀의 이야기가 아닌 '데프콘 닮은 여자'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는 두 사람.
조수연은 "관객분들도 같이 참여하면서 함께 호흡한다는 거에 되게 재미를 느끼시는 거 같다. 또 윤승 선배랑 제가 잘 어울리니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그 독특한 발상에 가수 데프콘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조수연은 "데프콘 씨가 왜 본인을 닮았다고 하면서 힘든 길을 택하려고 하냐고 하시더라. 그런데 또 무대 뒤에서 되게 재미있게 보고 계시다고 응원해 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만인의 기대 속에 신바람 나게 펼치는 개그 인생. 하지만 이런 영광을 누리기까지 시련도 만만치 않다.
2012년 방송사 공채로 데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개그콘서트' 코너 '황해'로 얼굴을 알렸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는가 하면 어린 시절부터 꿈의 무대로 여긴 '개그콘서트'가 한순간 사라져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것.
신윤승은 "언제나 계속 배고팠었고 계속 목표를 했던 거 같다. 그래서 포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그냥 계속 가야지 그런 생각만 했던 거 같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그를 향한 열정 하나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조수연은 "내 무대가 다시 생긴다는 거에 너무 감사해서 나의 모든 걸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늘 어릴 때부터 꿈꿨던 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그저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신윤승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도 사실 살짝 했었는데 제작진이 준비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이번에는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진짜 하게 된다면 정말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 '데프콘 어때요'로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아이디어상까지 수상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조수연은 "아직도 상을 받았다는 게 안 믿긴다. 늘 어릴 때부터 TV로만 봐왔던 연예대상 장소에 드레스를 입고 올라가 수상 소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울컥하고 벅차오른다"라고 말했다.
이 모든 게 서로가 없인 맺을 수 없던 결실. 10년 넘게 선후배의 정을 쌓으며 두터워진 신뢰에 매 순간 서로에게 한없이 빠져든다는데.
조수연은 "윤승 선배는 일단 너무 츤데레다. '데프콘 어때요'에서 말투와 행동들이 진짜 윤승 선배 그 자체다"라고 밝혔다.
함께라면 못할 게 없기에 더욱 기대되는 이들의 미래. 웃음의 바다로 힘차게 전진하며 수많은 선배들이 그래왔듯 웃음 넘치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신윤승은 "박준형 선배님이 연예대상을 코미디만으로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부분이 너무 존경스럽다. 정형돈 선배님도 전성기 때 코너를 6~7개 하셨다. 그런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보고 싶다. 그냥 열심히 개그 했던 사람, 꾸준하게 개그 했던 사람, 코미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너무 좋을 거 같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조수연은 "제가 나왔을 때 '믿고 본다', '저 친구 재밌다' 이렇게 하실 수 있게 더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머러스한 매력에 개그를 향한 무한 열정까지 따로 또 함께 펼쳐갈 신윤승, 조수연의 눈부신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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