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3949회 2024년 04월 18일]
3년 만에 공백을 깨고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돌아와 완벽한 귀환을 알린 김수현은 작품마다 상대 배우를 최고의 여주인공으로 만드는 '미다스의 손'이다.
김수현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최고의 파트너들은 누구였을까.
재벌 3세와 시골 출신의 남자가 결혼해 3년 만에 부부 생활에 위기를 맞는 이야기를 그린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은 폭넓은 감정선을 소화하며 자신이 가진 매력을 쏟아내고 있다. 김수현의 파트너 김지원은 이 드라마로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홍해인'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가치를 보란 듯 증명한 김지원은 "연애와는 또 다른 결혼 생활에서 쌓인 감정이나 갈등을 품고 냉랭한 분위기를 연기한다는 게 조금 어려운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김지원 씨가 정말 선하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나 하지 않을 때나 배려심이 참 깊다. 배려의 여왕이다. 또 현장에서 집중력과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수현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던 그녀.
김지원은 "무슨 왕을 붙여야 될까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저와는 조금 반대 성향을 가지고 있는 배우시다. 체력도 좋으시고 촬영하다 보면 중간에 살짝 지칠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도 항상 웃음과 재미를 주셔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이 첫 주연을 맡아 얼굴을 알렸던 드라마 '드림하이'에서도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상대가 있다. 바로 걸그룹 미쓰에이에서 배우로 첫 발을 내디딘 수지다.
극 중 김수현은 천재적 음감을 지닌 시골 소년으로 '혜미'를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줬다. 당시 차창 너머로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의 '버스 키스신'은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거론되는 로맨틱한 키스신 중 하나다.
수지는 "원래 대본에 없던 신이었다. 그래서 깜짝 놀랐었다"라고 하자 김수현은 "분위기가 화기애애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영화 '도둑들'에선 전지현의 입술을 훔친 김수현. 전지현에게도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고.
전지현은 "연하 배우와 작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지어 연하니까 제가 그동안 아꼈던 어떻게 보면 영화에서 첫 키스신인데 김수현 씨와 하게 돼서 기분이 굉장히 흡족했다. 수현이한테 '너도 혹시 처음이니'라고 물어봤는데 수현이는 아니더라. 조금 손해 보는 듯한 기분은 들었지만 재밌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지현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것.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과 '한류 여신' 톱스타와의 로맨스는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당시 '별에서 온 그대'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전지현은 김수현에게 고마움을 전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김수현 씨 같은 배우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친구와 작업한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완벽남'을 연기했던 김수현은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이 작품에선 10년 차 가수 '신디' 역을 맡은 아이유와 달달한 로맨스를 펼쳤다.
아이유는 "'드림하이' 이후에 오랜만에 김수현 씨와 연기를 하게 됐는데 도움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같은 작품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와 아이유의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하는가 하면 김수현이 얼마 전 아이유의 콘서트장을 찾았다는 목격담도 전해져 14년 차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상대 배우와 언제나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김수현이 앞으로 어떤 파트너들과 진가를 또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수현 #심스틸러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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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독특한 연예뉴스]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수지, 역대급 케미 파트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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