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태어난 지 460일, 개월 수로는 15개월 정도가 되었다.
몸무게는 50kg을 넘긴 상태.
판다들의 경우 3개월 전후로 이빨이 나기 시작하여 생후 180일 정도가 되면 젖니 24개가 나게 되는데, 치아의 종류는 사람과 동일하게 앞니, 송곳니, 작은 어금니(소구치), 큰 어금니(대구치)를 가지게 된다.
치아의 숫자는 앞니 상하 각 4개씩 8개, 송곳니 상하 각 2개씩 4개, 작은 어금니 상하 각 6개씩 12개의 총합인 24개인데 자료에 따라 26~28개까지를 말하기도 한다. 사람의 경우에도 사랑니(대구치, 큰 어금니)갯수 4개를 모두 합쳐 32개의 치아라고 말하지만, 사람에 따라 사랑니가 4개가 아닌 1개~3개만 나는 사람도 있고 전혀 나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 처럼 치아라는 것이 개체마다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젖니가 있는 시기에는 어미를 따라서 대나무 먹는 흉내를 낼 수 있지만 제대로 먹기는 불가능한 상태인 것이다.
그리고 7개월 전후하여 젖니를 영구치로 갈기 시작하여 수개월에 걸쳐서 40~42개의 영구치가 나오면 평생 가져갈 소중한 치아가 완성이 된다.
영구치는 앞니 상하 각 6개 총 12개, 송곳니 상하 각 2개 총 4개, 작은 어금니 상하 각 7개 총 14개, 큰 어금니 상하 각 5개 총 10개로 40개이거나 작은 어금니가 상하 각 1개씩 2개가 더 생겨 42개의 치아를 가진 판다 개체들도 있다.
젖니에서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는 판다 새끼들이 어미 젖을 먹다가 대나무로 먹이를 바뀌어가는 시기와 같다고 봐도 무방 할 것 같다.
동영상에서 푸바오가 입을 벌린 장면을 보면 앞니와 소구치 사이에 송곳니가 보이지 않는데(나기 시작했는데 작아서 안보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송곳니는 영구치 중에서도 제일 나중에 나는 이빨로서 14개월 전후에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영구치가 나서 대나무를 본격적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야생 판다들은 엄마의 곁을 떠나 독립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것이라 보면 된다. 대략 18-24개월 전후해서 독립을 한다고 하는데 동물원에 있는 판다들은 이 보다 더 빠른 시기에 독립을 시키기도 한다.
일본 우에노 동물원의 샨샨(2017년 6월생)의 경우 그 전부터 독립 훈련을 했겠지만 공식적으로 독립을 시도한 것은 2019년 1월로 태어난지 18개월 정도가 되었을 무렵이었고 이 당시 몸무게는 40kg을 막 넘긴 때였다.
그리고 일본 어드벤쳐 월드의 유하마(2012년 8월생)의 경우 2013년 9월 26일에 독립을 시켰는데 태어난지 13개월 정도였고 이 당시 체중은 36kg 정도.
중국 청두 판다기지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어미와 분리 하기도 한다. 우리가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접하는 새끼 판다들이 단체로 꼬물거리는 동영상은 대부분 그런 판다들을 데리고 촬영하는 것이다.
동물원에서 때 이른 독립을 시도하는 것은 어미와 새끼를 분리시켜 번식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아이바오와 지낼 수 있을까?
Негізгі бет Үй жануарлары мен аңдар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460일째 ( 460 day old giant panda ' FU B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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