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의 기차》
바람 따라 사라지는
지나간 노래처럼
시간의 레일을 달려가는
어느 가을날의 기차
창 너머 흐르는 풍경
빛을 잃어가는 낙엽의
아쉬운 이별이 스쳐가네
말하지 못한 마음들
어디로 가는지 묻지 않는
시간의 레일을 달려가는
어느 가을날의 기차
창 너머 흐르는 풍경
기억 속 어딘가를 향해
아쉬운 이별이 스쳐가네
이 여행의 끝에 서면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멈춰진 시간 속에
아직도 선명한 네 얼굴
끝없이 이어지는 이 길을 따라
나는 그곳으로 달려가네.
Негізгі бет 《어느 가을날의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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