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리 사랑방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처녀 총각을 남기지 마라' (한양을 뒤흔든 혼인)’입니다.
1791년 정조 때 한양에서 벌어진
기이한 혼인대작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난하거나 집안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혼인을 못한 남녀를 짝지어주려는
정조와 한성부 관리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지만
끝까지 혼인을 못하는 남녀가 있어 그 속사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실존인물들도 다수 나옵니다
정조 대왕 (1752-1800),
한성 판윤 구익 (具翼 1737-1804),
호조판서 조정진 (趙鼎鎭 1732-?),
선혜청 제조 이병모 (李秉模 1742-1806),
한성 서부령 도사 이승훈 (베드로 李承薰 1756-1801)이 등장합니다.
만천 이승훈은 조선인 최초로 천주교 세례를 받고 순교한 분으로
잠시 관직을 하고 있을 무렵의 일입니다.
이야기의 원작이 되는 김신부부전을
쓴 인물은 실학자 이덕무 (李德懋 1741-1793)로
당시 규장각 검서관으로 재직했다고 합니다.
Негізгі бет Ep.153 처녀 총각을 남기지 마라 (한양을 뒤흔든 혼인, 파혼 당하고 남겨진 처녀 총각, 한양에서 벌어진 기이한 혼인, 정조) 야사, 야담, 민담 노가리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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