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치미술가 최명주 입니다.
개인전 을 개최하였습니다.
전시 타이틀 : 노을 뜨다
전시기간 : 2023.9.13.수~ 9.25.월
전시장소 : 진주시 진양호 물빛갤러리
후 원 : 진주시 & 진주문화관광재단
전시설명 : 이번 전시는 장소특정예술 site- specific 입니다.
장소특정예술이란 특정 장소에 영감을 받아 창작하고, 작품이 장소를 벗어났을때
작품의 메세지가 바뀌거나 그 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전시- 노을 뜨다- 는
진양호라는 장소와 노을 을 주제로 장소 맞춤형 설치미술을 선보였습니다.
진양호는 진주의 서편에 자리한 인공호수로 저녁이면 노을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진주시가 진양호수가의 오래된 가옥을 인수하여 작은 갤러리로 리모델링,
올해 정식오픈하였습니다.
저는 진양호라는 특정장소와 그 특정 장소의 노을을 주제로 창작하였고,
작품이 설치될 물빛 갤러리 내부 공간을 최대한 연구하여 제작, 설치하였습니다.
전시메세지에 언급하였듯이
천이라는 소재의 유연성과 형상의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노을 그리고 인간의 삶에 대한 생성과 사라짐을 통합하여 보여 주고자 하였습니다.
아래는 전시 메세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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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과정중심- 프로세스 전시- 이다.
설치미술의 일시성과 영구성을
작품설치와 전시, 그리고 철수의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설명한다.
무에서 유로, 그리고 다시 무로 돌아가는 천 작업 설치는 -
그 무엇도 아닌 것에서 이 무엇으로 존재하다
다시 저 보따리로 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나는 이러한 행위에
진양호 공간이 가지는 노을의 생성과 사라짐을
투영하였다.
이는 우리네 삶의 과정과 흡사하다.
결국 전시와 노을과 인간의 삶을
하나의 메시지로 통합하여 보이고 있다 하겠다.
이번 설치작품은
그 일시성과 영구성이라는 상반된 의미를 통해
우리의 각인된 예술적 편견을 지적하려고 한다.
가공을 최대한 배제해 메시지를 전하고 원초로 돌아갈
이번 전시 프로세스에
미술사가 곰브리치의 “예술은 없고, 예술가가 있을 뿐”
이라는 명언을 담아 전한다.
Негізгі бет 개인전 했어요~ /설치미술가 최명주 개인전 - 노을 뜨다 / 2023. 9. 13. 수요일 부터 9. 25. 월요일 까지/ 진주시 진양호 물빛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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