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말라야의 샹그릴라, 부탄
히말라야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불교 왕국 부탄! 중국과 인도의 사이에 존재하는 작은 나라 부탄은, 지구상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천연의 요새와 같은 지형을 갖고 있다. 때문에, 자국의 고유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완벽하게 유지, 보존되는 곳이기도 하다. 정부의 철저한 통제 하에, 해외 방문자 수를 완벽하게 통제하며 은둔자의 삶을 살아가는 신비로운 나라!! 신과 인간과 판타지가 한데 어우러진, 용의 나라 부탄을 밀착 취재한다.
▶ 해발 7570m에서 흘러오는 청정한 물 - 물의 나라
지구상 누구도 오르지 못한 전 세계 최고높이(7,570m)의 신비로운 설산은 보는 이의 영혼까지 맑게 할 만큼 순수하다. 계곡에선 각종 동물들이 사람과 함께 눈 녹은 물을 마시며 생활한다. 이곳에 내리는 엄청난 양의 비와 폭우는 부탄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히말라야 동부 지역은 세계적으로 생물 다양성이 가장 잘 보존된 234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WWF-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 선정) 부탄의 자연환경은 열대, 온대, 한대성 기후까지, 전 지구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거대한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는 검은목두루미, 코뿔새, 타킨, 히말라야 영양, 황금랑구르원숭이, 전 세계 20여 마리 밖에 없는 흰배왜가리 등 멸종위기종이 상당수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의 낙원, 부탄의 신비로운 동식물을 HD고화질 카메라에 담았다.
▶ 자연과 하나되는 순수함 - 바람의 나라
해마다 10월에는 세계적 희귀조류인 검은목두루미가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을 찾아든다. 바람이 부는 방향을 이용하여, 두루미들은 히말라야 7천미터의 높이를 넘어 온다. (63빌딩의 28배 높이) 두루미들이 떠나는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이별을 아쉬워하며 민요를 부른다.
자신의 그림자에도 놀란다는 사슴이 부탄의 사원 주변을 서성인다. 사람이 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이 곳 동물들은, 이미 사람과 하나가 되는 법을 알고 있다.
부탄 정부는 전국토의 60%이상을 보호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이미 국토의 1/4이 국립공원이다. 또한 환경 보존을 개발정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도입했다. 이들은 집 앞 개울에서 송어가 뛰어 올라와도 잡지 않는다. 자연과 하나되는 부탄인들의 소박한 미소, 속일 수 없는 깨끗한 눈을 가진 이들의 삶의 단면을 공개한다.
▶ 최고로 가난한, 그러나 최고로 행복한 곳 - 하늘의 나라
부탄인들에게 축복은 단지 경제적 부요함 만이 아니다. 전 세계 마지막 남은 대승 불교의 보루인 부탄은 행복에 가장 큰 삶의 가치를 둔다. 국가발전정책의 목표도 국민의 행복이다. 30여년 전, 왕추크 왕에 의해 도입된 "국민총행복(GNH - Gross National Happiness)" 의 개념은 환경과 전통문화의 보전을 제 1의 목표로 삼고 있다. 풍부한 자원이 매장되어 있지만, 이를 개발하는 것을 자제하는 부탄인들은, 자연을 파괴한 이익이 아니라, 자연과 공존하는 기쁨을 더욱 사랑하는 나라다. 2006년 한해 1인당 GDP 1,400$,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하면서도, 행복지수 세계 1위인 부탄의 역설적인 삶의 방식을 취재한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신년특집 물, 바람, 그리고 하늘의 나라 부탄(2007년 1월 10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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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가장 가난한, 가장 행복한, 바람의 나라, 부탄 [환경스페셜-신년특집 물, 바람, 그리고 하늘의 나라 부탄] / KBS 2007011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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