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중요한 말씀하셨어요. 주변에 이민 준비하러 오신 분들 중에는 이민 프로그램 자격만 따지고 오신 분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싫은데 업체에서 유아교육이 영주권 받기 좋다고 듣고 오셔서 일을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작은 도시에서는 사실 차가 없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힘드니까 혼자 오신 여자분들은 정말 거의 집에만 있다가 외롭고 살기 힘들다고 돌아가신 분들도 봤어요. 학교는 졸업했지만 다른 수많은 경쟁자들 때문에 아예 취업을 못하신 분들도 있구여.. 여러 가지 다양한 환경에서 버틸수 있는지 꼭꼭 생각해보시고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돈도 중요하구요 ㅎ 영주권만 받고 끝이 아니라 결국 캐나다에서 계속 살아가려고 오시는 거니까요.
@키알이
5 ай бұрын
그렇습니다. 타인의 말만 듣고 맞지 않는 옷에 몸을 억지로 맞추려고 하는 건 굉장한 고역이고 잘 풀리지 않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한데, 자주 간과되는 부분이니 말이죠.
@darc3098
5 ай бұрын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은 우선 본인 성향부터 확인을 하시고 이민을 준비하셧으면 좋겟어요. 개인 성향이다보니 좋고 나쁜거는 없습니다만 적응이 쉽고 안 쉬운 성향은 반드시 존재해요. 예를 들어 크게 2가지는 나는 도시에 살아야 한다 -> 쉽지 않습니다 (캐나다는 서울이랑 비교하면 다 시골이에요 ㅎ)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 쉽지 않습니다 ㅎㅎ 이거에 예외는 나는 돈이 엄청 많아서 매년 한국을 놀러갈수 잇다 그러면 상관없습니다. 저는 한국에 잇을때 조차 혼자 잘 놀아서 적응을 좀 쉽게 한 케이스지만 안 그런 경우에는 외로움때문에 미쳐서 돌아가는 경우 자주 봣어요 ㅎ
@키알이
5 ай бұрын
중요한 부분 잘 짚어주셨습니다. 본인의 성향과 선호가 이민 생활에 얼마나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사교적/외향적인 타입이고 혼자놀기 못 하는 사람들은 캐나다 이민 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이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하나 만들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외로움을 극복할 수도 있더라고요. 음식이나 물건 등 뭐를 만드는 취미나 몸을 움직이는 취미 같은 것들 말이죠.
@michaeljjeong
5 ай бұрын
여기선 성공담만을 듣게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한국에서 이민 준비할때 주변 지인들로부터 자신주변에 망해서 돌아온 사람들밖에 없다 너도 틀림없이 몇년내로 패가망신하고 돌아올꺼다 라는 말도 들어봤었습니다. 그 말 듣고 더욱더 와서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민 했던거 같아요. ㅋ 그리고 오늘 주제는 이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고시공부 하는 사람들이나 자영업자 혹은 뭐든 도전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내용이네요. 깊은 인사이트가 없으면 할수 없는 주제를 이렇게 깔끔하게 말씀해 주시니 제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 보는데도 도움이 되네여!
@키알이
5 ай бұрын
와우,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실제로 이번 영상 준비하면서 한국에서 자영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일정 부분 참고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민과 자영업에 공통점이 꽤 있더라고요.
@jisammoon
5 ай бұрын
와 진짜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네.
@키알이
5 ай бұрын
👍👍👍 누구에게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항상 기쁜 마음입니다!
@ohmaple67
5 ай бұрын
영상 잘봤습니다. 역시 근자감이 제일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영주권 진행 과정도 어렵지만, 영주권을 받더라도 높은 삶의 질이 무조건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고 계속 자신을 업그레이드 해야만 합니다. 경력이 애매하면 괜찮은 잡을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한국처럼 돈을 모으기도 거의 힘듭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모든 것이 잘풀리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캐나다 이민을 왔지만,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더군요. 주변의 캐네디언들에게 물어봐도 그들 또한 삶이 팍팍한건 마찬가지입니다. 모기지 대출 및 자동차 할부금 갚기에도 빠듯한게 그들의 현실입니다. 물론 소비에 중독된 이유가 크지만 어쨌든 다들 돈이 없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사는건 어디나 빡세고 어려운가 봅니다. 아무튼 다음에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키알이
5 ай бұрын
언제나 소감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민이라는 게 참 만만치가 않죠. 캐나다는 좋은 환경, 훌륭한 워라밸(지금도 유효한지는 모르겠지만...) 등 확실한 장점이 있어서 이민 행선지로 인기가 많기는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어려움에 빠지기 쉽습니다 (특히 이민자 1세대는 말이죠). 모기지 대출, 자동차 할부금...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 내년 초 모기지 리뉴얼인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vagabondsong1984
5 ай бұрын
1등입니다 형님 이제 심리쪽까지 건드리시다니 😮
@kevinpark8962
5 ай бұрын
이민은 정말 복합적요소가 다 작용하는 것 같네요
@키알이
5 ай бұрын
아이고... 왠지 기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너무 거창한 영상처럼 느껴집니다... 1등 축하드립니다!
@키알이
5 ай бұрын
@@kevinpark8962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민에 관해서는 어떤 말을 해도 너무 단순하게 말하는 셈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이민은 복잡한 일입니다.
@myounhimkim3096
5 ай бұрын
저 같은 경우는 아무 준비없이 일주일만에 LMIA가 나와서 20일만에 캐나다 들어와서 사람 때문에 감정 노동을 너무해서 몸도 정신도 만신창이 가 되서 혼자서 인지심리학을 공부했습 니다. 살기 위해 공부했고 김경일 교수 님 강의를 모조리 볼 정도로 힘들었습니 다. 캐나다는 유독 한인업주들이 많이 힘든 편입니다.
@키알이
5 ай бұрын
아이고...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ㅜㅜ 김경일 교수님은 어떤 분이신지 알아봐야겠네요. 덕분에 좋은 교수님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younhimkim3096
5 ай бұрын
아주대학교 인지심리학 교수님이세요 우리나라 인지심리학 1인자에요^^ 방송, 유튜브 많이 나오세요^^
@키알이
5 ай бұрын
@@myounhimkim3096 오 유튜브에 검색하니까 주루루룩 나오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윤땡땡-w7j
4 күн бұрын
그럼 다른 업주는 한인 업주보단 좀 낫나보네요 ㅠ
@user-cq4xf1xiq
5 ай бұрын
최고이십니다 내가 이민가기전에 이분을 만났어야 하는데 ㅜㅜ
@키알이
5 ай бұрын
지금이라도 만났으니 better late than never 아니겠습니까? 항상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joo9247
5 ай бұрын
이민병이 무서운게 현실을 보지 못하게 되서 안탔가을때 많아요~ 계획이 세워지면 비싼 렌트비 감당할 수 있는지? 캐나다에서 직업이 안 구해지면 3D직업을 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된다 생각합니다.뚜럿한 목적과 계획이 없으면 그냥 여행으로 가는데로 욕심을 내는 것이 날 수 있습니다.
@키알이
5 ай бұрын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 현재만 볼 게 아니라 오고 나서 바뀔 수 있는 상황들까지 다 생각을 해야 하죠... 렌트비와 같은 필수적인 지출도 갑자기 상승할 수 있기도 하고, 힘든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말이죠. 여행가는 것처럼 이민 가는 건 정말 위험합니다.
@LetitbeDS
5 ай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ㅎㅎ 저는 워홀로 영주권 도전하는 사람인데 추천해주셔서 이번주 서울에 박람회 가려구요! 감사합니다
@키알이
5 ай бұрын
박람회 잘 다녀오셨나요? 박람회에서는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현장에서 섣불리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워홀 준비 하시면서 채널 자주 들러주세요!
@LetitbeDS
5 ай бұрын
@@키알이 네 오늘 방문해서 이주공사 상담도 받아보고 왔습니나! 솔직한 말씀으론 제가 평소에 서치한 내용 이상으로 생각보다 얻은 정보는 없긴 한데 그래도 안간 것 보단 가길 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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