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성 어지럼증, 방치하면 큰일나요!
어지럼증의 다양한 증상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의 20~30%가 호소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현훈
■ 일어나거나 걸을 때 중심 잡기 어려워하는 균형 장애
■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실신 전 단계 증상
■ 불안함이나 긴장으로 인해 정신물리학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
어지럼증의 원인
실신 전 단계 증상은 심장 질환 등이 원인으로 뇌 전체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물리학적 어지럼증은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현훈과 균형장애는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중추성 어지럼증에 대한 감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이란?
중추성 어지럼증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원인 질환으로는 뇌경색, 뇌종양, 기타 신경계 퇴행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특히, 후방순환 뇌졸중 환자들에서 약 20%로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증상은?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대부분 심한 불균형, 다른 신경학적 증상, 울렁거림 등의 증상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다른 증상 없이 어지럼증만 호소하는 경우들도 있어 뇌병변의 가능성에 대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진단방법
우선 자세한 병력 청취가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의 형태가 어떤지, 지속 시간과 양상 등에 대해 자세한 문진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단순 문진뿐만 아니라 신체진찰 등이 동반됩니다.
이후 뇌병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뇌영상을 촬영합니다. 뇌영상은 혈관 검사를 포함하는 뇌혈관 CT가 주로 사용됩니다. 뇌혈관 CT 결과나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의 차이에 따라 뇌 MRI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들이 있으며, 척추 구조의 불안정성에 대한 평가를 위해 X-ray를 촬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치료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뇌종양으로 인한 경우라면 수술적 처치를 고려해야 하고, 뇌졸중으로 인한 경우라고 하면 혈관 양상 및 뇌졸중 범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혈관 폐색을 동반한 뇌졸중의 경우 혈관 내 혈전 제거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증상 발생 후 병원 내원까지의 시간이 짧을수록 뇌손상이 적어 신경학적 장애의 확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다른 원인
뇌졸중이나 뇌종양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척추동맥의 부전이 있는 경우 중추성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스텐트 삽입술 등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감수_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은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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