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장난감 사기]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산 장난감의 얼굴에 코가 없었다. 코가 없는 장난감을 원했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다시 그 가게를 찾아갔다. 코가 없습니다. 바꿔주세요. 그런데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어머, 아이가 많이 놀랐겠어요." 그렇게 나는 아이를 위해 장난감을 교환하러 온 자상한 아빠가 되었으며, 그 결과 직원의 도움까지 받아 가며 코가 제대로 붙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색칠도 잘 되어 있는 장난감을 찾을 때까지 장난감을 몇 개고 꺼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저 나이를 먹고 장난감을 사는 사람은 무언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오해가, 저 나이를 먹고 장난감을 사는 사람은 분명 아이를 위할 줄 아는 자상한 부모일 것이라는 오해로 바뀌는 순간 행복이 찾아온 것이다. 나이 먹기의 이점은 뜻밖의 곳에 있었다. -이민수, 「쓸데없는 생각이 많은 편」, 작은책들, 2021, p.166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barcode=9788996666240
@user-de8ed9ok3q
2 жыл бұрын
책에서 봤다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이렇게 선수치다니...
@lisalee4462
2 жыл бұрын
Ebook주세요. 다른 나라 사는 사람도 교수님 책 읽고 싶단말이에요
@User_nothing522
2 жыл бұрын
직원이 친절하며 cs교육을 잘받았고 자상한사람이며 아이가 있는 사람이 라고 생각할수는 없었던것일까요?
@wholeshirimpwhopper
2 жыл бұрын
책도 귀여웠다면 여러권 샀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user-de8ed9ok3q
2 жыл бұрын
0:16 한 대여섯개일 줄 알았는데 끝도 없이 늘어나는 스펀지밥을 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loveoneordie
2 жыл бұрын
2:04 장관 공유... 감사하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이 시기에 해외여행 급 감탄이 나오는 이 장관...
장난감으로 비유하고 코인을 반어적으로 표현했지만 사실 코인에 집착한뒤 나락으로 떨어진 본인을 암시하시하는게 아닐까.......
@행복희
2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진짜 한 3개 모으지 싶었는뎈ㅋㅋㅋㅋㅋ끝도없어ㅠㅠㅠ이것이 경제력을 가진 어른이다
@Lyrical_Cobalt
2 жыл бұрын
매장에 장난감 같은 게 여러 개 쌓여있음 뭔가 마음이 몰랑몰랑 몽글몽글 웅장해져서 하나 집어오면 매장에서 봤던 그 귀여운 느낌이 안 났는데 그게 딱 한 개만 사서 그랬던거였군요... 오늘도 한 수 배워갑니다...
@lej162
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이참에 구독자분들과 전국광기자랑 해주시는건 어때요? 꼭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수집품 자랑하는 뭐 고런..!
@user-jx5nx2rf8s
2 жыл бұрын
이분 교수님이에요..?ㄷ ㄷ
@lej162
2 жыл бұрын
@@user-jx5nx2rf8s 입금완료님 영상 중에 [봉지 과자 개론]이라는 영상이 있는데, 하이퍼리얼리즘 교수님 바이브로 인해 그후로 구독자 분들이 자주 부르곤 한답니다!
@user-jx5nx2rf8s
2 жыл бұрын
@@lej162 앗.. 그런 일이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용
@lej162
2 жыл бұрын
@@user-jx5nx2rf8s 네에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Kim_HyungGon
2 жыл бұрын
@@lej162 사실 그 이전부터 교수님이라는 밈은 있었지만, 그 영상으로 아주 공고히 하셨죠!
@user-ne7kk4kt6v
2 жыл бұрын
2:04 와 절경이네요 장관이구요 똑같은걸 여러개 사는 이유가 바로 납득이 가요 ㅋㅋㅋㅋㅋ
@springberrymarch
2 жыл бұрын
소개를 자랑으로 받아들이는 찐.....ㅋㅋㅋㅋㅋㅋㅋㅋ저두 2개이상 사는편인데 귀여운게 여러개니까 진짜 귀엽긴하네요
@loveoneordie
2 жыл бұрын
2:24 이런 교수님만의 관점 전환이 제가 생각하는 이 채널의 큰 묘미이자 셀링 포인트 같아요 아이아빠로 보이는 지점을 유리하게 여기는... 오늘도 감명 찐하게 받구 갑니당,,
@user-ul3is6cn2b
2 жыл бұрын
2:04 아 나 진짜 웃겨서 눈물 나올거 같아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스폰지밥 그 자체라서 더 웃김 ㅠㅠ
@stars_sand
2 жыл бұрын
살까말까일때 1. 산다 → 돈이 없어짐 → 물건이 생김 → 물건을 보다보면 돈 없어진 건 생각도 안남 → 물건이 남음 2. 안산다 → 돈이 남음 → 물건이 안생김 → 정신차려보면 어딘가 돈을 써서 돈이 없음 → 물건이 자꾸 생각남 → 돈도 없고 미련만 생김 3. 결론 : 살까말까할때는 사라
@user-fk1fr6sg6f
2 жыл бұрын
귀여운것은 홀로 있을때 본인의 에너지를 온전히 내뿜지 못하는 편 입니다 (귀엽다에서 끝나는편) 귀여운것은 귀여운것들이 되어서야만 에너지들을 온전히 내뿜게 됩니다,, (헐 대박귀엽네미친) 귀여우니까요 그런데 이와같은 현상은 우리의 사회와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래요 우린 서로를 사랑하고 의지하며 개개인의 에너지를 내뿜을때 아름답습니다..
@Grand_Master_Jam
2 жыл бұрын
아니 나중에 그때 더 살지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라는 말에 공감하긴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많이 사신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veryNars
2 жыл бұрын
귀여운거 좋아하는 교수님이 제일 귀여워......
@contentadmin1
2 жыл бұрын
같은 강물에 발을 담글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완전히 같은 장난감을 살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같은 모양의 장난감을 구매하는 것은 장난감을 구매한 그 순간의 기억으로 되돌아가려는 시도고요. 그런 시도들 또한 나중에는 새로운 기억으로 더해져 또 다시 같은 장난감을 살때 되돌아 갈 수 있는 감정이 되죠. 입금완료님도 도달할 수는 없지만 끝없이 늘어나는 추억과 기억을 매번 즐기시는 게 아닐까요 죄송합니다 저지방우유먹고 취했습니다
@user-hs8sh7kv4i
2 жыл бұрын
해피밀 코 인쇄된거 아쉽다고 하시는거 너무 공감... 롯데리아는 깔별로만 모아뒀는데 여러개 모아두니까 정말 장관이네요
@user-bt9lg7hg3d
2 жыл бұрын
끄덕끄덕 구구절절히 옳은말씀에 엄마에게도 보여드리려다 제 등판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해 이 명언들을 홀로 삼키기로했습니다.
@챛챛-v3d
2 жыл бұрын
교수님의 은은한 광기가 저를 미소짓게해요.. 이번 강의도 잘 들었습니다.
@user-pl2go7hh7d
2 жыл бұрын
자신의 욕망에 재테크를 하는 현대인의 현상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생각해 보니 '아름다운'이라는 표현은 빼도 되었을 것 같지만 입금완료님께서 알아서 참작해 주실 것 같습니다.
@AE0IV
2 жыл бұрын
와 이게 얼마만이야.. 자주 오십시오 교수님
@minji_hyun
2 жыл бұрын
다시는 (왜 이렇게 조금 샀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자 = (왜 이렇게 많이 샀지) 후회할 만큼 사자 인 것 같긴 한데 행복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좋아하는 것들을 살 때 갖고놀거 한개, 감상용 한개, 보관용 한개, 망가졌을 때를 대비해서 한개, 절판될지도 모르니까 비상용으로 한개... 뭐 이런 식으로 최소한 세개 이상은 구비해두는 것 같아여.. 하지만 그만큼 사도 후회는 안돼요... 예쁘고 귀여운 게 많으면 짱 예쁘고 짱 귀여우니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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