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서 팬덤을 모으느냐, 팬덤을 모아서 책을 내느냐, 고민해봐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아요.
@pmh152
28 күн бұрын
마이크를 꼭 잡고 인터뷰 하시는 두분의 모습이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재미있었습니다!
@user-fz2ir8kc6z
28 күн бұрын
잘 들립니다 ㅎㅎ
@RedStome942
27 күн бұрын
우선 다양한 책값과 종이 책들의 다양한 포맷이 필요한 듯 하네요. 유명해지면, 하드커버로 팔고 시간이 지나면 풀절 시키고 그 사이 가격대나 포맷은 없는 게 현실인데... 뭔가 출판시장도 시장인데, 시장으로써의 다양한 포맷과 생산품을 상실했는데, 독자들만 가지고 지지고 볶아 봐야 소용없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다 디지털화 해서 웹툰과 웹소설로 시장이 변화했고, 유튜브처럼 영상과 구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장화 된지 오래인데, 여전히 전통적인 "책"이란 관념에만 매여 있는 듯 싶네요.
@user-zr1ex8hq6c
28 күн бұрын
고대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책을 부정했었다고 합니다. 지식이 책이라는 매체에 활자화되어 기록되는 순간 지식은 고착화되고 권위적이 될수밖에 없기 때문에 진리에 가까운 형태가 아니라고 거부했던 것이죠.. 따라서 그는 광장에서 열띤 대화나 토론에의해서 정립되는 지식만이 진리에 가장 가까운 형태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책이라는 매체는 대단히 성공적이었고 그 영향력은 대단했지요. 그 영향력이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햇지만 말이죠.. 이제 세월은 흘러서 chatGPT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어찌보면 현대에 등장한 chatGPT는 다시 소크라테스가 옳았음을 반증하는 또다른 대화의 시대의 시작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대화의 상대가 인간이 아닌 초거대AI 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요 .. 아지모프의 소설 "최후의 질문"에 등장하는 멀티백 과같은 초지능이 등장한다면 정말 진리의 형태에 대한 논쟁은 소크라테스의 승리로 영원히 끝을 맺게 될까요?
@vinci7804
28 күн бұрын
좋은 댓글이네요. 오늘날 사람들은 경쟁을 좋아한다고 봅니다. 스포츠도 경쟁이고, 게임도 경쟁이고, 정치도 경쟁이고, 아이돌 음악방송도 경쟁이죠. 결국 사람들은 경쟁을 하는 쪽으로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있는 거라 봅니다. 그리고 경쟁적일 때, 그것이 접근하기에 쉬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글로 적어놨을 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고 논점이 파악되지 않던 것이, 두 전문가 또는 두 학자가 나와서 토론을 하면 이해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칸트가 쓴 책보다 대화체인 플라톤 책이 더 쉬운 것도 이와 유사한 거라 봅니다. 철학도 마찬가지로 토론을 하고 경쟁을 할 때 관심도가 높아질 거라 봅니다. 다만 어떻게 그 토론을 건전하고 생산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요. 팟캐스트의 인터뷰 같은 경우에도 그저 순조로운 말보다는 사회자에 의해 긴장감이 일어나는게 듣는 사람에게는 더 흥미가 끌리고 유익한 경우가 많은 거라 봅니다. 이 역시 약간의 경쟁적 요소라 할 수 있겠죠. 다만 경쟁적인 것은 위험성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사실 그 위험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권위적으로 하게 되거나 안전하지만 흥미롭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는 거라 봅니다. 소크라테스도 생각해보면, 대화하다가 사람들이 열받아서 재판걸고 사망시킨 거라 할 수 있겠죠. 경쟁은 흥미롭지만 또한 위험을 갖고 있습니다. 축구도 경쟁하다가 몸싸움이 거칠어져 부상이 일어나기도 하고요. 위험관리를 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는 거라 봅니다. 경쟁이 없으면 결국 관심을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는 거라 봅니다. 다툼이 일어나고 모순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럴 때 긴장감이 생기고 관심이 높아지는 거라 봅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디스 해밀턴의 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고대 그리스는 경쟁을 엄청 좋아하는 문명이었던 걸로 압니다. 올림픽도 경쟁이죠. 그외에도 수많은 경쟁을 했던 걸로 압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철학이 떠올랐던 거라 이해합니다. 그러므로 ’경쟁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건 맞는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 경쟁이란 무엇인가?’에 답을 찾을 일인 거라 봅니다. 무엇이 건강하고 발전적이며 흥미로운 경쟁이냐는 것이지요. 나쁜 경쟁에 쏟아지는 관심을 좋은 경쟁이 뺏어올 때, 사회가 발전하게 될 거라 봅니다.
@user-xs7vs3hz1x
28 күн бұрын
똥을 싸네 똥을 싸
@user-lq7zx1dl5c
28 күн бұрын
책 = 지식? 만약 ‘책 = 이상(꿈)’이라면? 소설, 동화는 지식 매체일까요, 이상 매체일까요? 시, 수필은? 대화는 대화로서의 의미와 역할이 있는 것이고, 책은 책으로서의 의미와 역할이 있는 법! 그런 중에도 책은 돌아갈 고향땅이라도 되지만, 대화는 어디에 머물 곳 있으랴!
@user-mk4tw3dv3h
27 күн бұрын
붓다의 승리죠 ^^
@user-tu7fj7qh7d
27 күн бұрын
책이 잘 팔린다고 질이 높은가? 라는 질문에 독자 스스로 답변하고 그에 걸맞게 소비하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user-oi2hy6yv2n
26 күн бұрын
정보보다 심리적 자극과 안정을 얻고 싶어하는 부류들이 많으면 이 부분을 활용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대게 그 부분에 해당되는 말들을 영상을 통해 전하면 그 사람의 이미지까지 겹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글을 통해 전달하면 이미지를 각자 취향 것 생각해 내 잖아요 거기다 그 작가마저 생각하던 이미지로 결부되면 더 시너지 발휘 되겠죠
@user-zr5jb4lz3c
28 күн бұрын
책이 주는것이 정보와 재미 뿐 일까요???
@hyeonsseungsseungi
26 күн бұрын
작가라는 사람들 대부분 "돈 벌게 해준다"는 글 쓰면 작가라고 쳐주더군요 죄다 사기꾼들입니다.
@user-xs7vs3hz1x
21 күн бұрын
”모든 시대와 민족의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로서, 그 자체로 명성이 자자한 작가가 쓴 작품만 읽도록 하라. 저급한 책은 지성에 대한 독약이라서 정신을 손상시킨다. 좋은 책을 읽기 위해 나쁜 책을 읽지 않는 것은 하나의 조건이다. 삶은 짧고 시간과 힘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 쇼펜하우어
@user-pe2de2fg3h
26 күн бұрын
책의 메세지에 집중하기보다 팬덤을 만들기 위해 뭐든지 하게 되는거군요
@gagurig5193
28 күн бұрын
출판업은 AI가 발달해야 제 2의 도약을 하게 될 것이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책가격을 낮춰 지금껏 도약했지만 영상에서 처럼 인터넷의 보급으로 정보의 가치는 떨어졌고 책이 주는 고유의 재미는 시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AI가 발달하면 창작자 혼자서 멀티플레이가 가능해지면 언어의 장벽이 사라지면서 이는 오리지널의 가치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오리지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대가 오면 그땐 많은 IP를 확보한 출판사가 새로운 시대에 먼저 도약하게 될 것이다.
@delurechan3502
28 күн бұрын
글을 잘 써도 아무런 소용이없는것 같다면 자신이 글을 못쓰는게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ㅋㅋㅋ
@dnsqhd1217
28 күн бұрын
책은 안읽을수 있다면 안읽어야 한다-버트런드 러셀
@my_info
27 күн бұрын
저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살면서 많이 접해봤는데 본인들은 진짜 많이 보더군요ㅎ
@gepard7659
28 күн бұрын
😃😃😃😃😃😃😃
@sang-yoon_han
27 күн бұрын
그래 이렇게 될 줄 알았어
@piniangs
27 күн бұрын
책 읽는 것에 비해 얻는 가성비가 문제
@shin7370
26 күн бұрын
눈이 안좋아 책이 잘 안 보여요 ㅠㅠ
@hanyoungchannel
27 күн бұрын
충코야 나무위키에 너 나온다ㅋ
@user-bl4nc4fg5g
28 күн бұрын
돈벌려고 쓰니까 문제죠. 내 분야를 좋아하고 쓰는게 좋아서 계속 쓰다보면 팔리게 됨. 돈 벌려고 쓰는 깊이없고 얄팍한 수준의 책은 아무리 써도 안팔릴 수 밖에 없지.
@user-ll9hg9ll6d
28 күн бұрын
요즘 학생을 가르칠때도, 학생들이 막 강사의 말을 녹음한거다. 난 선생님으로서 짜증난게, 내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이런 짓 하면, 싫더라. 내 지식재산권인데, 그 녹음파일이 인터넷에 올려서 모든 사람이 막 함부로 들을 수 있으면, 나한테 손해가 될텐데, 그래서, 핸드폰 검사 좀 하자, 30분에 한번씩, 재시작 껏다켜놔야 되겠네. 녹음 시, 내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면, 나한테 손해가 되니까.... 왜냐면, 나는 월급 많이 받는것도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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