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
장안산(長安山, 1,237m)에서 시작되어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끝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
내용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줄기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북쪽 사면에서 장수의 천천(天川)이 시작되어 401㎞의 금강을 이루고 남쪽 사면에서는 임실의 오원천(烏院川)이 시작되어 225㎞의 섬진강을 이룬다. 연결된 주요산은 수분현(水分峴, 530m)·팔공산(八公山, 1,151m)·성수산(聖壽山, 1,059m)·마이산(馬耳山, 667m)·부귀산(富貴山, 806m) 등이며, 그 길이가 약 65㎞로 13개 정맥 중 가장 짧다.
금남정맥과 더불어 금강유역의 경계를 이루고, 호남정맥과 더불어 금강과 섬진강유역의 경계를 이룬다. 이 산줄기는 양유역의 기후 차이를 유발하여 연평균기온의 경우 북쪽은 12℃, 남쪽은 13℃이며, 개나리의 개화일도 5일간의 차가 생겨 섬진강유역은 대개 3월 25일경, 금강유역은 3월 30일경이 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산행후기.
무룡고개를 기점으로 백두대간의 영취산을 왕복한뒤 장안산으로 향하며 여정은 시작되고 남쪽의 봉화산으로 향하는 능선과 북쪽의 덕유산 자락을 모두 관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를 자랑하는 곳으로 밀목재와 당재, 수분령과 자고개를 비롯하여 서구이재까지 이어진 능선길을 1구간으로 잡았다.
동쪽으로 황석산을 비롯하여 거망산과 금원산,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황거금기의 지난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걸은 만큼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지만 수분령에서 원정맥길을 따르는 수고는 다소 길이 좋지 않았음을 밝힌다.
Негізгі бет 금남호남정맥 1구간 무룡고개~서구이재
Пікірле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