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재단에서 기획한
[근현대사 기억영상 공연프로젝트]의 7번째 영상입니다.
이번에는 도봉구의 유일한 대학 덕성여자대학교의 설립자 차미리사 서거 66주기(6월1일)를 기억하며, 그녀의 삶과 정신을 담아냈습니다.
차미리사는 일제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항일민족계몽운동을 전개한 여성독립운동가입니다. 중국과 미국을 유학하며 조선의 현실과 여성의 역할에 눈 뜨고, 귀국하여 학생들과 여성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켰습니다. 1920년 조선여자교육회를 설립해 순회강연을 통한 여성의 자각과 민족의 실력 양성을 역설했고, 1923년 근화학원을 설립해 민족교육과 무궁화사랑운동을 전개했으며, 1940년 조선총독부의 압력에 의해 덕성여자실헙학교 교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조선말, 일제시대, 한국전쟁.. 깊은 어둠과 절망의 시대, 차별받는 약자인 여자로 태어났지만, 시대의 아픔을 온 삶으로 끌어안고, 독립운동, 교육운동, 여성운동, 통일운동을 주도한 선각자 차미리사.
시대를 앞서갔던 그녀의 깨어 있는 정신과 헌신적인 섬김의 삶은 오늘날까지 이어서 나라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차미라사의 삶이 담긴 이 메시지를 전래동요 ‘무궁화’와 연결해서 새롭게 작곡했고, 이를 국악과 양약, 어른과 다음세대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노래했습니다.
Credit
[노래] 이아름
[해금] 이유라
[첼로] 김미성
[바이올린] 전영실
[기타] 안기정
[장구] 노수환
[음악ㆍ글ㆍ글씨] 민경찬
[코러스] 민지후 김아진 최수린 민서현
[어린이노래지도] 김량
[음향감독] 이재윤(나니아의옷장)
[영상감독] 이강철(그림쟁이들)
[장소&자료협찬] 덕성여자대학교
Негізгі бет [근현대사 기억영상 프로젝트] 7. 무궁화 /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ㅣ도봉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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