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2023년 ‘향후 10년 동안 시행되는 선택과 행동이 수천년간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후붕괴에 따른 생태계 붕괴가 눈앞에 있다는 진단이죠. 하지만 거의 모든 기업은 자연 생태계에 대한 걱정보다는 자본 생태계에서 살아남기에 급급합니다. 기후붕괴에 대응한다는 기업도 ESG를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장기적인 이윤 추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각 정도에 머무르는데요. 그러니 기업에 속한 회사원들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기후 우울증’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사회를 바꿀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며 뭉친 회사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모인 곳은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코리아 사옥인데요. 2024년 4월6일 세계 최초의 ‘파타고니아 언패셔너블 비즈니스 스쿨’(파타고니아스쿨)이 한국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파타고니아스쿨은 환경운동가 이본 쉬나드(슈나드) 회장이 창업한 파타고니아의 경영·환경 철학에 대해 배우고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이 철학을 확산하고픈 이들이 자발적으로 미국 본사의 문을 두드려 만든 학교인데요. 무력함을 이겨내고 기후위기 앞에서 ‘새 자본주의 씨앗’을 꿈꾸며 ‘뭐라도’ 해보고 싶어하는 회사원들을 한겨레21이 만나고 왔습니다. 이번주 ‘사기자’에서 확인하세요.
📖 한겨레21 기사읽기
- 기업도 영혼을 가질 수 있을까? “그렇다, 상상하지 못했을 뿐”
h21.hani.co.kr/arti/economy/e...
- 영혼 없는 직장인? 조직문화를 ‘가치 실현’에 둬야
h21.hani.co.kr/arti/economy/e...
- 파타고니아코리아 직원은 지역 환경운동가다
h21.hani.co.kr/arti/society/e...
⏰ TimeStamp
00:00 인트로
00:14 오늘의21 - 기후 위기에 맞설 '새 자본주의 씨앗'을 꿈꾸다
24:10 마무리토크
🎬 제작진
총괄 프로듀서 : 이경주
프로듀서 : 김도성
행정 :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자막그래픽디자인·섬네일 : 정현선
기술 : 박성영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출연 : 김양진 신다은 류석우 손고운
연출 : 장지남(lastman@hani.co.kr)
▶ 한겨레21 정기구독 : 1566-9595 또는 h21.hani.co.kr/arti/SUBSCRIPT...
▶ 한겨레 스마트스토어 : h21.hani.co.kr/arti/HO
▶ 한겨레TV: www.hani.co.kr/arti/hanitv
▶ 한겨레TV 페이스북: / hankyorehtv
Негізгі бет 기후 위기에 맞설 '새 자본주의 씨앗'을 꿈꾸다. 세계 최초 '파타고니아스쿨'이 한국에 열렸다? [사기자 ep.20-1]
Пікірле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