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영, 전 북한 아나운서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앵커]
관련 소식 두 분 패널과 함께 북한 간부들의 충성경쟁 또 내부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그리고 송지영 전 북한 아나운서 자리 함께 했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저 정도일까 그랬는데 신문에서 한두 컷은 봤는데 다시 한 번 영상을 볼까요?
이게 쉽지 않은 그런 공개적인 자리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정은이 와서 가운데 자리에 앉죠. 당연히 여기까지 이해됩니다. 박수 받는 것도 평소에 받았어요. 자, 이야기합니다. 자, 동무 앉으시라요.
아, 예. 제가... 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앉아도 된다니까. 옆에 이번에는 황병서한테 앉으시라니까요 그러니까 거수경례까지 하고 그러면 앉겠습니다 이러면서 자리에 앉습니다.
일단 북한도 당연히 장유유서가 있는 그런 사회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시겠어요.
[인터뷰]
저 영상에서도 저희가 감지할 수 있듯이 지금 김정은이 먼저 앉았습니다. 그러면 예전에 김일성이나 김정일 시대 때는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앉으면 옆에 서열 간부들이 자기네 앉아야 될 자리에 그냥 앉았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최근에 와서 황병서가 나이가 몇 입니까?
거의 70세 되어 오고 있고 그런데도 지금 김정은이 앉으라고 그냥 거듭 그러는데도 앉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최대 존경의 표시를 하고 어려움을 표시하는데 그만큼 김정은이 간부들을 처단하는, 거기에서 공포감을 느꼈기 때문에 최대로 자기네가 절대적으로 당신을 존중한다라는 이걸 보여주는 거죠.
그렇지만 저기 뒤를 돌아보면 저기에는 숨은, 너무 공포정치에 몸둘바를 모르기 때문에 억지행동도 보이죠.
[앵커]
황병서의 성격이 원래 저랬습니까?
[인터뷰]
저 사람이 좀 저렇게 과잉충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황병서가 군서열 1위 아닙니까? 그리고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은 2위. 그런데 이 두 사람이 다 정치군인입니다.
말하자면 지휘관으로서 일선 지휘관을 거쳐서 정점에 온 사람이 아니라 당 조직지도부, 총정치국. 그래서 정치군인 하다가 군의 정상에 오르다보니까 그리고 또 저 대회가 군사교육일꾼대회, 그러니까 김일성 군사종합대학, 강건종합군관학교.
교직원들을 불러모아서 하는 대회니까 이때까지는 한 번도 황병서가 누구 앞에서 고개를 숙이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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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김정은식 공포정치에 北 군 서열 1·2위도 '벌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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