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보은과 청주를 잇는 국도 25호선,
구불구불 고개를 돌아 넘어가던 이 길이
곧게 펴졌습니다.
터널을 뚫고 새 도로를 깔아
두 지역이 한층 더 가깝게 됐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 개통을 기다리던 차들이
곧게 뚫린 2차로를 내달립니다.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에서 회인면 눌곡리까지
새로 뚫린 구간은 10km 남짓.
시속 60km 규정 속도로 10분이면 통과합니다.
구불구불 재를 넘어가던 기존 노선에 비해
거리는 30%,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 st-up ▶
구불구불한 수리티재 고개에
이렇게 1천3백여 m의 터널을 개설해
운전자들은 더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됩니다.
효율성과 통행량을 고려해
신설 구간 교차로의 절반은
회전식을 도입했습니다.
농사를 짓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농기계 전용 차로와 인도도 설치했습니다.
◀ INT ▶ 황규영/보은군 회인면 건천리
"일단 안전하게 느껴지고요. 편하죠. 이용이 편리하고 시간이 단축되고 모든 면으로 유리하죠. 경제적인 여건이 굉장히 좋아지리라고 봅니다."
보은과 청주를 잇는
국도 25호선 건설 공사 2공구입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위험한 산악지대의 주행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1,594억 원을 들여 설계한 지 10년,
착공한 지 8년 만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향후 30년 동안
846억 원의 경제성을 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INT ▶
이호준/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장
"2공구가 보은에서 회인 IC까지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청주하고 연결되는데 훨씬 더 가깝게 연결되는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2공구 개통에 이어,
피반령에 가로막힌 청주시 남일면과
보은군 회인면 사이 제1공구 11.4km
노선 신설은 2029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1공구까지 도로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청주시 남일면에서 보은군 수한면까지의 통행은 모두 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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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곧게 펴진 꼬부랑길..가까워진 청주-보은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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