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토) 문정동성당 오후 6시 미사 영성체 후 묵상곡으로 파밀리앙(성가정클래식기타앙상블/Sancta Familia Guitar Ensemble)
성가대가 연주한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최현숙아가다 시.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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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숙아가다는 부산 태생으로 12살 어린 나이에 소아당뇨 진단을 받은 뒤 계속되는 치료중에 결국 21세 즈음에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뛰어 넘어 불굴의 재능을 떨치는 작사가 겸 작곡가이다.
"실명하고 느낀 것은 요!..먼지, 때, 쓰레기 더미에도 제각기 다른 색이 있더군요. 전에는 지저분하고 더럽다고 만 치부하던 것 조차도 지금 생각해 보면 가슴저리도록 그리워요"
"햇살의 소리 들어 보셨어요? 눈 감고요..가만히 있어 보세요 그러면 공기의 움직임? 어떤 소리가 느껴져요 숲에 햇살이 내려앉고 나는 분자가 되어 바람과 섞이는 기분이 되어요"
"불완전한 나는 완전하신 하느님을 못 믿어도 그 분은 변함없이 나를 믿으신다" 는 것 하나만 믿으며 오늘도 아름다운 노래를 짓는 아가다자매입니다.
(경향잡지 2008.3월호 기사 중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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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만 생각했었는데
나를 위해 주님 불렀는데
매 자리 선명하신 주님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기까지
나의 이름 잊지 않으셨네
가슴 메어질 듯 그 음성 나를 부르시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부족해도"
"가난해도 아파 신음할 때도
사랑한다 내가 너를 원한다
나는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이다"
"내가 이해 받기를 바랬고
내가 위로 받기 원했는데
못 자국 선명하신 주님 나를 위해
십자가 위의 고통 중에도
내 이름 가슴에 안으셨네
녹아내릴 듯한 그 눈길 내게 말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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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파밀리앙을 평화의 사도로 써 주소서!
(촬영.편집/글: 한영미우르슬라.송주섭프란치스코 지휘자/이승형벤자민)
※ 보물창고운영(고성숙베로니카총무): `파밀리앙sskoh61`
Негізгі бет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II.문정동성당 파밀리앙`2024.04.27.(토).오후 6시 미사 묵상곡(최현숙아가다 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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