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한 보상이 당초보다
2년 뒤로 미뤄진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주민들은 십수년 간 재산권 행사를 못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당한 보상을 해줄 수 없다면,
차라리 지구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명시흥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시흥시 과림동입니다.
신도시 추진에 반발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이 곳은 2010년 보금자리 지정 이후 취소된 뒤,
2015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2022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은 10년 넘게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 왔습니다.
특히 영세한 상인들과 원주민들은
더 이상은 견디지 못할 지경이라고 호소합니다.
[ 김미선 / 시흥시 과림동 ]
"보상이라도 빨리 나오면 털고 나가는데 갈수록 빚이 져요.
빚이...
한 달이면 많은 사람들은 몇백씩도 지고...
경기도 어려운데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요 나가는 사람만 있지.
그래서 빨리 이거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어요."
주민들의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 사이,
사업시행사인 LH는 재정 적자를 이유로 당초 2024년으로
약속했던 보상 계획을
2026년 이후로 또 미뤘습니다.
십수년 간 재산권 행사는 하지 못한 채 점점 빚만 늘어나고
있다보니 주민들은 오랜 기간 재산권이 묶인 만큼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 김세정 / 시흥광명신도시 대책위원장 ]
"저희들이 보상이 늦어지다 보니까 재산권 제약을 받는 피해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그것을 인내하기가
너무 힘들고 감당하기 힘들어서,
정당 보상 적시 보상에 대해서 서면,
공문 아니면 정식 회의를 통해서 그 대책,방침을 분명히 밝혀주시고..."
적기에 적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없다면
더 이상 피해가 불어나지 않도록
신도시 지정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 김세정 / 시흥광명신도시 대책위원장 ]
"어려운 것을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이 주민들은 고갈됐습니다.
아시다시피 13년간 재산권을 제약을 받았고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다 보니까
생활고 때문에 운명을 달리하셨던 분도 있었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안 된다고 하면 지금이라도
원점으로 돌아가서 신도시 지정을 철회해 주신다면 우리는 그대로 살겠습니다."
LH측은 재정 상황이 어려워 당장은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
시흥광명신도시 대책위는 LH측에 빠른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두원 기자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명시흥3기신도시 #3기신도시
#시흥광명신도시대책위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Btv뉴스
#조윤주기자
#광명시 #시흥시 #총선 #뉴스
Негізгі бет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주민 피해 눈덩이...차라리 지정 철회를"
Пікірлер: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