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시간이 지나면 더 맛있는 그런 반찬을 그냥 몰아서 한번에 만들어버리는 우리나라
@NO-th2vj
4 жыл бұрын
김치 종류가 많다는 것은 들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었다는 게 놀랍네요. 심지어 고기까지 넣는다니.
@user-yh2sx3ks6z
4 жыл бұрын
강원도 바닷가쪽에서는 김치에 오징어나 생몡태(요즘은 어획량이 드물어 어렵지만)넣어 익혔어요.익으면 아주 기가막혀요.
@fairfriend7030
2 жыл бұрын
한식을 뭐라 꼭 꼬집어 말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전 우리 조상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에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과거에는 혼수품으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으로 베(직물), 장(간장, 된장), 혜(삯힌 생선), 지(소금에 절인 채소, 김치의 원조)가 있습니다. 베(띠풀, 후대에 삼)는 옷감의 기본이니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1.'장'은 맛에 따라 그 집안의 품격을 엿볼 정도로 아주 중요한 음식이었습니다. 메주에 푸른 곰팡이를 띄워 장을 담가 먹는 민족은 우리가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즉 천연 페니실린을 먹어왔다고 볼 수 있죠. 현제 우리가 다른 민족에 비해 우수한 면역력을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기도 하죠. 과거 맥족에게서 전해졌다고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맥족이 동이족으로 우리 조상입니다. 그러므로 그 역사는 천년 이상이겠죠. 2.'혜'는 현재의 젓갈입니다. 이는 서양에서도 비슷한 식품이 있기도 하지만 풍미로 보자면 우리 젓갈이 일품이죠. 여기서 '혜'는 식혜와 한자가 다릅니다. 즉, '혜'는 소금에 절인 숙성 음식이라고 정의가 되네요. 현대에 의사들이 짜게 먹지말라고 한 것은 서양의 소금은 암염이 주로 그 속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중금속 및 미네랄이 들어 있어 그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돼서 유래됐는데 인간은 어머니의 양수에서 10달 동안 양육이 됩니다. 이때 태아를 보호하는 양수가 소금물입니다. 즉, 인간은 소금물에서 태어났으며 소금을 먹지 않는 포유류는 죽습니다(세포의 삼투압을 못함). 하지만 우리가 먹는 소금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천일염으로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이 소금 하나만 보더라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얼마나 슬기로웠는지 짐작이 갑니다. 3.'지'는 현재의 김치 종류를 말합니다. 단순히 소금에 절인 채소를 침채(주로 중국 이나 일본에서 사용)라 하는데 우리의 '지'는 장에 한번 더 숙성시키거나 혜를 넣어 발효를 한 음식입니다. 현재 우리가 먹는 김치(원래는 '짐치', 켜켜히 쌓은 것)는 임진년에 일본에서 건너온 고추를 넣어 그 맛이 월등해 졌습니다. 하지만 동치미나 백김치도 그에 못지 않죠. 혹자는 배추(숭)가 중국에서 전해졌다고 말하지만 배추의 경우도 맥족의 장과 마찬 가지로 대륙에 있었던 우리 조상들이 먹었던 음식입니다. 현재 중국의 화족들이 먹는 파오차이는 우리의 음식과는 현저한 차이(격이 다름)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장이나 김치의 발효 과학은 중국의 방식과 다른 모두 우리 민족의 음식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조상들의 모습에서 한식이 이렇다고 말할 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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