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월 3일 국민의힘을 탈당, 의원직을 내려놓고 이준석 전 대표(현 의원)를 따라 당시 ‘이준석 신당’으로 불리던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4월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거대 양당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위로 낙선했다. 이젠 의원이 아닌 신당 대표로서 정치 생명을 이어가게 됐다. 약 4개월 만에 대기업 직원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5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만난 허 대표는 “대기업을 다니다 퇴사 후 스타트업을 운영해 성공을 거둔 내 삶의 서사를 생각하면 개혁신당 역시 ‘유니콘 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을 배출하겠다는 말도 ‘허언’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수는 적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정당이자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후보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구태 정당, 윤석열 대통령은 구태의 핵심”이라며 “보수 지지자들마저 개혁신당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하고 있는 지금, 2027년 대선에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을 흡수해서 ‘단일 후보’를 배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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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尹, 총선 패배로 이미 '데드 덕'... 정치력 상실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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