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f1e 1980년대까지의 문학작품만 출제하는 지금 수능기조를 봤을때 솔직히 10년은 좀 애매하긴해요 문학적으로 학계에서 인정을 받고 수십년은 지나야 교수들이 슬슬 출제생각을 하거든요
@Ttriple_III
2 жыл бұрын
@@starboard03 교수들 존나 보수적이라서 등단 안한 사람들은 작품으로 봐주지도 않는데 뮤지션의 가사?ㅋㅋㅋ 과연
@starboard03
2 жыл бұрын
@@Ttriple_III 제가 그래서 500년뒤라고 했잖아요 500년뒤엔 민요같은 포지션이 될테니.
@스위스가고싶다
2 жыл бұрын
또 다른 화자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했다. 그런데 그 부분은 그냥 상수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된다고 생각함. 엿장수가 딸을 보면서 느끼는 짙은 슬픔도 바로 상수가 하루하루 느끼는 현실속 절망감과 지독한 외로움이란 연장선상에서 맞닿아 있었던것임. 굉장히 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오-n3r
2 жыл бұрын
어떻게 보면 흔하다고 할 수 있는 한의 정서->해학으로 승화 구조인데 그 승화시키는 수단이 비트와 플로우; 랩이라서 가능한 표현이었고 진짜 신박하고 개쩌는 듯
@뿌뿌뿌뿌-v
2 жыл бұрын
래퍼가 현대판 시인이라는것을 가장 잘보여준 노래인거같음
@ysl5468
2 жыл бұрын
요즘것들은 제외 올드스쿨 적 래퍼만 해당됨
@몸밈뭄
2 жыл бұрын
어..음..그래..돈 자랑 차자랑은 좀 빼야할듯
@기철이-o8g
2 жыл бұрын
그것도 한 트렌드지 고려의 경기체가처럼
@6283-j3c
2 жыл бұрын
요즘에도 컨셔스 래퍼 많은데 ㅋㅋ
@이아노알브렉
2 жыл бұрын
그건 아닌데여
@jetblue22
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론 가사가 주는 시각화가 그리고 정상수님의 이미지나 백그라운드가 더해져서 더 좋게 들리는것 같아요. 부산, 축축한 느낌의 항구, 광대, 술과노래등등 뭔가 그 장면의 촉감, 냄새까지 느껴지고 굉장히 한국적인 ghetto감성을 자극하는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아저씨-w2m
2 жыл бұрын
가사의 시각화를 극한으로뽑아낸 mc 기형아의 졸업앨범을 들어보세용
@aldoqjd5746
Жыл бұрын
@@아저씨-w2mㅋㅋㅋㅋㅋ
@김바다-i7o
2 жыл бұрын
레드 태우시는거 보니 신뢰가 생깁니다
@dj-oppa28
2 жыл бұрын
달이뜨면... .. 달이뜨면은 상수님이 우연히 대학교때 광대에 관한 논문을 쓰시다가 거기에 너무 심취되어 나중에 자신이 쓴 논문속 광대들과본인 자신이 완전 이입되면서 혼란과 방황속에서 당시 적으신 가사랍니다..그것도 포장마차에서 바로,,, 몇분만에.. 라고 저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알고보면 아주서글픈 노래같아요.
@김시인-n1v
2 жыл бұрын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컨텐츠 덕에 이런 사실도 알게 되고 좋네요.^^
@lightmypoetrytv
2 жыл бұрын
아, 그렇군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좋은 것은 혼연일치라는 과정을 통해서 순식간에 나오는 것같네요. 배경을 들으니 가사의 서정성이 더 와 닿는 것같습니다.
@ddddoooo12
2 жыл бұрын
오 그 필로소퍼 찐이신가요?
@hyuns_bun
2 жыл бұрын
필로소퍼님 영상 중 "이때껏그오랜시간상수님을 진심으로 한명이라도 도와줬더라면.." 이라는 문구 보고 진심어린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ㅠㅠ 두분 예쁜사랑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dj-oppa28
2 жыл бұрын
@@hyuns_bun 감사합니다.🎁
@chappiness4719
2 жыл бұрын
머지않아 조회수가 떡상할겁니다.. 달이 뜨면 벌스는 지금의 정상수를 있게 한 벌스..
@김시인-n1v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lightmypoetrytv
2 жыл бұрын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딩고를 통해 정상수를 알게되었는데 흡입력있는 가사가 좋더라구요. 긍정적인 댓글 너무 감사해요.
@eunchongshin8112
2 жыл бұрын
가리온 최적화가 이야기한 한글로만 만들어진 한구절로 압구정을 채우길 기원해봅니다. 달이뜨면은 진짜 할아버지 노트훔쳐온걸겁니다
@FUZZYNAVEL-oi9ph
2 жыл бұрын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달이 뜨면 슬프게 노래 부를래 동이 트면 아스팔트 위 구를래 목돈을 만들어 시장 바닥을 뜰래 찢겨진 가슴을 달래주는 두견새 광대 짓거리도 지긋지긋해 찰가닥 거리는 가위질도 비슷비슷해 비가오나 (눈이오나) 늘 엿 팔러 다니지 쪽 팔러 다니지 저 춤 추는 계집애가 바로 내 딸이지 부둣가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 횟집 동네 코를 찌르는 짠내 물결은 바람을 좇네 흔들리는 불빛 아래 붉게 물들은 얼굴로 게슴츠레 풀린 눈으로 날 보는 어부 아저씨들의 부탁에 한 곡조를 뽑자 숟가락 하나를 집어 술 병에 꽂자 늴리리야 날 다려가소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아침이 되면 나갈 채비를 해 점심을 거른 걸 잊은 채 일을 해 저녁 거리를 사서 집으로 향해 짙푸른 바다를 떠도는 삶의 항해 우린 항상 약하고 때로는 강해 가끔 소심하고 가끔 당당해 이럴때도 저럴때도 있는 이리저리 고민하고 흔들리는 인생 김 새는 날이 있가다도 힘 내는 힘들어 죽겠다 하면서도 이겨내는 사람은 참 놀라워 그리고 아름다워 세상에서 오로지 사람만이 가진 파워 아낌없는 사랑을 주기도 하고 이를 가는 복수심에 불타기도 하는 인생의 모습은 마치 공연하는 광대 만사를 장단으로 빚어내는 상쇠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오늘도 그댄 탈을 뒤집어쓰고 인생이란 무대 위서 무진 애쓰고 힘들어도 지쳐도 let's go 속이 메스꺼 워질때면 주먹으로 가슴을 때려 세상은 되려 이런 내 목을 죄려 하네 현실의 괴리여! 밑으로 내려 가네 오 삽시간에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청춘의 때 돌아와줘 Bring it Back!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우린 춤 추고 노래 해 동네서 가장 오래된 밤이 되면 술 고래가 돼 불타는 저녁 노을에 hey 정상수 - 달이뜨면 혹시 궁금하실분 계실까봐 가사 올려드립니다
@huemayee
2 жыл бұрын
이렇게 풀어주시니 왜 매력적이게 느껴진건지 알것같네요
@onehunnit8291
2 жыл бұрын
상수 씨는 진짜입니다.
@staytactical91
3 ай бұрын
묘한 해석이네요. 저는 정상수 본인이 랩과 공연으로 자신을 파는 모습을 엿장수가 공연하며 엿을 파는 모습에 빗댄걸로 이해했습니다. 엿을 판다는 문자 전후로 딱히 엿먹으란 의도는 없어보여서요.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user-rr8rp4ko6c
2 жыл бұрын
정상수씨 외조부가 박화목 시인이라 그런가 가사가 참 좋다고 느껴지네요
@김시인-n1v
2 жыл бұрын
헐 그렇군요. 박화목 선생 시에 곡을 붙인 가곡 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곡이거든요. 정보 감사합니다.
@닿닿
2 жыл бұрын
@@김시인-n1v 그리고 상수형님은 학부 전공이 국악 입니다.
@김시인-n1v
2 жыл бұрын
@@닿닿 그렇군요 ^^
@서한석-k4k
2 жыл бұрын
이거원래 래어앤블라스타 시절 [광대]라는 이름으로 나온 노래.... 옛날에 힙합과 락에 빠져 살았던 나로썬... 각종 평론싸이트들을 즐겨보곤 하며 좋은 노래들을 찾는 낙으로 살았다. ( 웨이브 , 이즘 , 음악취향Y , 가슴네트워크 , 보다 , 리드머 등등) 지금은 정상수가 밈처럼 소비되고 있지만 그당시 래어앤블라스타 는 나름 주목할 만한 신예로 평론가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았었음... 지금 개그 캐릭처럼 소비되는게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이 인기? 를 이용해 음악세계를 원하는 대로 펼쳐나가길 바래본다.
@lightmypoetrytv
2 жыл бұрын
저도 공감합니다.
@dj_semmo
2 жыл бұрын
지금 개그밈으로 소비될지라도, 초창기 방송때 처럼 먹을걸 구걸할 일은 없겠지.
@tomi_J992
2 жыл бұрын
한번 상수형 섭외해서 저선생님하고 가사에 대해서 이야기나누는거 보고싶다... 상수형 매사 진지한거 생각하면 왠지 삘대로 쓴게아니라 진짜 뭔가 다 의도를 가지고 썻을거같음.
@북패헌터
2 жыл бұрын
찢겨진가슴을달래주는 두견새는 머리테이저건으로 맞은듯한 충격적인 가사였는데
@김시인-n1v
2 жыл бұрын
두견새 얘길 하려 했는데 못했네요. 하필 두견새라고 표현한 건 훨씬 애절하고 아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시간과 연결돼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lightmypoetrytv
2 жыл бұрын
동감입니다!!
@Mistiik21
2 жыл бұрын
ㄹㅇ... 교과서에서만 보던 두견새라는 단어를 쇼미에서 볼줄 몰랐음 ㅋㅋㅋㅋ
@user-fp9lh9fn4z
2 жыл бұрын
역시 글쓰는 사람들은 분석도 예리하구나... 그냥 흘리듯이 듣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분석을 들으니까 그 이유를 알게되네요
@김시인-n1v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cdo22
2 жыл бұрын
단순히 희화화하려는게 아니라 진짜로 정상수한테 이 해석 영상을 보여주고 어떤 반응일지 보고 싶네요
@lightmypoetrytv
2 жыл бұрын
저희도 궁금하네요!!!
@닿닿
2 жыл бұрын
시인님이 평가를 해주셨다구요? 아 진짜요? 아니 실제 시인님이세요? 자, 제 가사를 실제 시인님께서~ 시인님께서,! 평가를 해주셨는데요,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힙합에서도 래퍼가 자아 이외에 새로운 자기자신인 페르소나를 활용 할때가 있습니다 정상수가 엿장수로 생각하고 노래할수도 있습니다, 엿장수와 정상수가 대화할수도 있습니다 , 미국에서는 에미넴이라는 래퍼는 에미넴과 슬림쉐이디 라는 두가지 자아로 활동을 하고있고 언제든 죽이고 살릴수도 있습니다 , 한국에서 유명한 페르소나는 마미손과 매드크라운이 있죠 , 제정보가 도움이 안되실수도있는 훈수일까봐 미리사과드립니다.
@lightmypoetrytv
2 жыл бұрын
아닙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hwa_yo
2 жыл бұрын
외할아버지가 시인이셨음. 과수원길 동요 작사가 외할아버지 박화목 시인임. 넘사벽 ㅋㅋ.
@mrmark3465
2 жыл бұрын
막연하게 공감각적인 가사라서 좋게 들렸던건가 싶었는데 이렇게도 해석 가능하네요... 앞으로도 이런식의 콘텐츠 많이 찍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lightmypoetrytv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최대한 많이 공감하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김시인-n1v
2 жыл бұрын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백원짜리
2 жыл бұрын
춤추며 노래해
@Jaenius4
2 жыл бұрын
이거다...! 랩을 시적으로 문학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을 보고 싶었어요 ㅎㅎ
@달오리오리
2 жыл бұрын
할아버지 노트 쌔벼서 그렇습니다
@nookice
2 жыл бұрын
다인칭 화자의 서사를 청자 한사람의 몫으로 몰아주며 청자를 메인 화자로 끌어내는게 의도한건지 우연인지 몰라도 매우 놀라며 들었었습니다.
@dykim2049
2 жыл бұрын
엿팔러다니지가 두가지로 해석되는것처럼 쪽팔러 다니지도 화자가 광대니까 요즘 흔히쓰는 부끄럽다 말고 본래뜻이였던 얼굴을 팔러 다닌다는 2가지로 해석되겠네요...ㄷㄷ 자주듣던 노래인데 펀치라인이라고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뭐래이바부야
2 жыл бұрын
클래식한 가사 예전엔 저런류의 자조적인 가사가 많았죠 정상수가 나오던 시절엔 조금 지난 트렌드이긴 하지만 여전히 저런 올드하고 클래식한걸 찾는 사람도 있었던듯
@사과-y4c
2 жыл бұрын
ㄷㄷ 문과의 최상위 포식자...
@현식이-g1v
2 жыл бұрын
엿팔러다니지를 광대 짓거리하는게 엿같다고 해석 할 수도 있다는거네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상수씨 ㅎㄷㄷ
@김시인-n1v
2 жыл бұрын
네, 그때 엿장수의 가위질 장단은 "쪽 팔러 다니지"랑 겹쳐서 부정적으로 표현되는데, 제가 미처 다루지 못한 뒷부분 가사에는 "만사를 장단으로 빚어내는 상쇠"라는 좀더 포괄적인 이미지로 승화되는 거 같아요. 지금 보니. 그래서 "우린 춤 추고 노래해"가 처음엔 술 먹고 인생을 포기한 듯한 몸짓이었다가 뒤로 가면 괴로움도 슬픔도 젊음도 늙음도 다 포함한 인생 그 자체로 바뀌게 되는 것 같아요. ^^ 댓글 감사해요. 의견 달아주시니 힘이 되네요.
@현식이-g1v
2 жыл бұрын
@@김시인-n1v 아뇨 저야말로 이런 뜻깊은 해석을 들려주신 시인님께 더 감사하죠!
@무관의황제곰보
2 жыл бұрын
달이뜨면을 들을때의 애틋함이 어디서 온 건지 몰랐는데 이러한 견해로 접근해서 해석하니 이해되기도 하고 하나하나 뜯어서 음미하는 재미도 있네요 ㅎㅎ..
@lightmypoetrytv
2 жыл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김치라면-e5p
2 жыл бұрын
달이뜨면은 어쿠스틱버전이 그나마 괜찮음.. 쇼미비트는 저작권때문에 상수형이 못 쓸거고 ㅠ
@박태준-z5q4o
2 жыл бұрын
저기 춤추는 계집애가 바로 내 딸이지 < 이부분 ㄹㅇ..
@user-DNPP
2 жыл бұрын
정확히는 모르지만 시인 분들도 시를 쓸때 생각 나는대로 적기보단 어휘 선택이나 구조나 다 알고 세밀하게 짠다고 들었어요 상당히 전문적인 분야라는 거죠 래퍼 역시 랩 가사를 적을 때 라임이나 플로우 리듬이런 세부적인 요소들을 고려해서 구조를 짜고 라임을 넣고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분야죠 라임이나 구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시와 랩이 같이 언급 되는 경우가 많은 데 한국에서 가장 시라는 문학에 가까운 랩이 있다면 정상수의 달이 뜨면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완전한 문학이라고 하기엔 랩을 목적으로 쓴 가사이기 때문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지라도 상당히 문학적이다라고 표현 할수 있을것 같아요
@노네임-x5z
2 жыл бұрын
원래 시나 랩 가사나 운율이 중요함... 라임... 외국은 힙합 음악 아니라도 가사에 라임 들어가는거 많죠.. 어감으로 리듬감 살릴수 있고..
Пікірлер: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