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 '와인산천' 주민들 '기대감'
[앵커]
호남선 KTX가 오는 4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와인색 차량에 '와인산천'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벌써부터 기대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자리도 넓어 시민들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성연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날렵하게 생긴 KTX 열차가 미끄러지듯 광주 송정역으로 들어옵니다.
송정역은 호남선 KTX를 위해 최근 문을 연 새 역사입니다.
광주지역 언론인들도 잔뜩 기대를 한 채 열차에 올라탑니다.
새로 개통될 호남선 KTX는 신형 차량이 처음 투입이 됩니다.
짙은 와인색으로 인해 '와인산천'이라는 애칭을 벌써부터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남지역 시민들은 평소 KTX를 자주 이용해왔지만 구 철로를 사용해 속도가 더딘, 지금까지는 무늬만 KTX였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광주까지는 1시간33분으로 줄어 획기적인 교통 혁신을 가져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다음 달 2일부터 호남선 KTX 운행을 시작하는 것을 바탕으로 내부 계획을 수립하고 열차 운행 시간표 등 세부 계획을 논의 중입니다.
[김승희 / 광주시] "속도감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요. 타기는 탈만하고 넓어서 좌석이 편하고 좋아요."
[조흥복 / 광주시] "광주에서 정읍까지 30분 이상 걸렸는데 지금 절반정도 단축됐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호남선 KTX가 그동안 철도교통에서 소외받았던 호남지역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지 큰 기대가 됩니다.
연합뉴스 성연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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