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네요 ㅎ
좋은소식을 들고 와야되는데 마음 아픈 소식을 가져오게 되었어요..
이미 제목과 썸네일로 직감을 하셨겠지만 마음아프게도 후추가 해씨별로 떠나게 되었어요..
"후추의 ASMR, 후추랑 함께하는 무채색ootd" 등 다양한 영상들로 기획중이었는데요..
햄스터의 수명이 정말 짧구나.. 다시금 느끼게 되는 날인것같아요. 후추가 점점 기력이 딸리고 할머니가 되어가는 모습이 보여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고, 편안하게 보내주고 싶어서 밥, 영양제 잘 챙겨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가지고 있는 영상도 몇 없네요..
퐁이보다는 6개월 정도 더 살았지만 저희한테는 너무 짧은 시간인 것 같네요..
엄마가 대머리 후추라고 별명을 붙여줄만큼 나이가드니 탈모가 심해졌고, 비틀비틀 기운도 없어보여서 영양제, 비타민 등 열심히 먹였었거든요. 털도 좀 나고 기운도 좀 팔팔해져서 더 오래 잘 버틸 수 있을줄 알았는데 많이 힘들었나봐요.. 잠이 깊게 들었네요.
그렇게 후추가 떠나고 저는 더 이상 햄스터를 키우기는 어렵겠다는 결정이 내려졌어요..
다음날 아침이 되자마자 후추 장례식도 하고, 후추집도 치우고, 아크릴케이지도 치웠더니.. 거실이 휑 하더라구요.. 후추와 퐁이의 빈자리가 그만큼 큰거같아요.. 그치만 이제 더 이상은 안돼.. 그만 데려오자.. 마음 먹은김에 빠르게 물건들과 케이지를 중고로 나눔했어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거에 있어서 쉽게 훌훌 털어버릴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쇼츠로는 퐁이와 후추영상을 종종 올리고 있으니 보고싶으신 분들은 쇼츠로 구경와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도 보고싶을때가 많은데 갤러리에 있으면 다 찾아보기가 어려워 올려두는거기도해요 ㅎㅎ
그동안 퐁이와 후추를 예뻐해주시고 귀여워해주시고 자주 보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오랜 고민은 희야무 채널을 이렇게 마무리해야할까..? 라는 고민이었는데요..!
저는 제 영상을 만드는것도 참 좋아하고 재밌어하고 추억으로 남아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콘텐츠들로 올리게 되는만큼 채널명도 변경예정에 있으며, 요즘 저의 관심사나 일상들을 올려볼 생각입니다!
후추와 퐁이가 좋아서 구독해주신분들이 많을거 같은데..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저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영향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골든햄스터 #햄스터 #햄스터이유식 #햄스터브이로그 #햄토피아 #도치야
📸인스타그램 heeyamu
/ heeyamu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Winter Romance
Негізгі бет 후추의 마지막 이야기 ㅣ 반려동물과의 이별, 마지막 인사(더보기를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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