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간의 거대한 다툼에서,
어떤 세력의 마지막 숨통을
끊는 그 순간의 결정적인 칼질은,
그것이 무도함으로 기록될 것인가
정의로운 결단으로 기록될 것인가에
대한 결론이 확실히 난 채로 들어가야 하며,
만약, 그 결론이 반론의 여지가
없을만큼 확실한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신중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들이 예뻐서 신중하겠다는 게 아니다.
그들에게 대의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신중하겠다는 게 아니다.
그들은 달가운 존재도 아니고
대의를 갖추지도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성격이 어떻든,
그들의 죽기 직전의 처절한
에너지가 나중에 떄를 만나 결집하여
유발하게 될 동적인 나비효과가
부메랑으로 다가와
나를 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
신중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완벽히 무르익을 타이밍을 찾아
제대로 상대의 목을 그을 수 있다.
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관점으로는 윤석열 같은
자격없는 미친새끼를 도륙하는 것이
어떻게 무도함으로 기록될 수 있어
말도 안되 라고 하겠지만
무조건 보수를
지키겠노라 사명감을 갖고
열성있게 임하는 분들은
설사 윤석열이라는
인간 자체에는 별다른 애정이
없더라도,
보수세력 자체가 이렇게
무력하게 당하는
상황을 결코 용납할 수 없어서
처절하고 초인적인 기세로 결집했던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현시점 탄핵에 대한 국민적인 열망은
속까지 완벽하게
무르익은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때를 기억하시죠?
속까지 완벽하게 탄핵의 열망이
무르익은 시기의 풍경이
어떠했는지 다들 기억하시죠?
조선일보가 박근혜 추문을 보도하고
일베에서 박근혜를 조롱하는
그런 기괴한 풍경이
주변에 넘쳐나는 희한한
지경까지 가야 ,
만인앞에서 한 세력의
숨통을 끊어도 그게
무도한 행위로 보이지 않는,
마지막 단계까지 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극도로 다이나믹했던
막판의 보수결집은
탄핵을 염원했던
이들에게 일차적으로야
실망감을 주었지만,
동시에
좀 더 기다려라
좀 더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려야만 완벽하질 수 있다
라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실질적인 탄핵의 강을
건너는 데 있어
좀 더 냉정을 되찾게 해 준
값어치있는 경험이였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Негізгі бет 이번 총선 결과 심층 논평/총선 막판 보수 재결집이 던지는 메시지/역사가 명하는 윤석열 탄핵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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