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속 지친 몸을 이끌고 나의 유토피아를 찾아간다.
세상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사랑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낭만은 생각보다 부실했다.
어느새 마음에는 깊고 작은 상처들이 많이 생겼고, 이 상처들은 치유를 필요로 했다. 닳아버린 마음은 껴안아줄 품을 필요로 했다.
그렇게 매일 터벅터벅 상처 난 몸을 이끌고 유토피아를 찾아다닌다. 그렇게 살아가며 찾은 나의 크고 작은 유토피아와 유토피아인 줄 알았던 것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
결국 유토피아는 없었다. 갈 수 없기에 우리는 그곳을 유토피아라 칭하며 동경한다. 현실에 남겨진 이들은 또 하루 또 하루 어떠한 유토피아를 찾으며 살아간다.
'인디가수 이준형의 첫 정규앨범'
3. 아침
밤을 지새우고 맞이하는 아침, 커튼을 치고 잠에 들어야겠어.
Lyrics.
해가 뜨면
난 잠에 잡히기 전까지
춤을 추네
창문 사이
들어온 햇빛에 오 난
입 맞추네
잠에 들기 좋은 아침이야
해가 질 때쯤 난 일어날 거야
해가 뜨면
난 눈을 감고서 잠을 자려
노력하네
아침 햇살은
눈부시게 새어 들어와
잠을 쫓네
눈부신 햇살에 커튼을 치고
아침 속에 난 또 꿈을 꿀 거야
눈을 뜨면 저녁이 될 거야
밤을 새면서 내일을 아침을 기다려
Негізгі бет 이준형 1st 정규앨범 [UTOPIA] - 3.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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