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 속에 신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옥정호 붕어섬을 기대하고 새벽에 3시간 달려갔지만 슬프게도 섬이 반도가 되었네요. 지난 4월에는 예쁜 붕어의 모습이었는데, 이 붕어가 옥정호의 물을 너무 많이 먹고 하늘에 있는 구름까지 삼켜버려 붕어섬 이름값을 못하게 된 것을 나타내기도 한 듯 슬픈 눈물방울 모습을 하고 있네요. 옥정호 붕어섬이 한반도 속에 있는 눈물방울반도가 되었네요. 그래도 예쁜 구름이 떠 있는 눈물방울반도를 감아 도는 물돌이 풍광도 멋지네요! 또한 옥정호 붕어섬을 조망하는 국사봉에서 멋지고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운해를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정자 위를 신비하고도 힘차게 넘어가는 구름파도와 30km 떨어진 마이산이 운해 위에 귀를 쫑긋 내민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 Күн бұрын
임실 옥정호 홍수기 때의 붕어섬 그리고 갈수기 때의 눈물방울반도와 운해
- Рет қаралды 73
Пікірлер